한낮의 자외선을 완벽하게 피하는 방법이 런웨이에 쏟아졌어요. 마치 어부들이 낚시할 때 쓰는 모자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
‘피셔맨즈 햇(fisherman’s hat)’이 트렌드로 떠올랐거든요.
크라운은 버킷 햇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넓은 챙을 가 지고 있어 얼굴과 목까지 햇빛을 가려주죠. 양산 대신 착용해도 될 만큼 커다란 모자로 이목을 사로잡은
셀프 포트레이트, 단 추를 달아 넓은 챙을 접어 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한
랑방과 마구 구겨지는 부드러운 레더 소재의 모자로 새로운 모자 셰이프 를 제시한
프라다까지. 하이 패션을 점령한 낚시꾼 패션이 재미있지 않나요? 실용적인 피셔맨즈 햇의 실전 응용편은 패피들 의 데일리 룩에서 만나보세요.
엘사호스크가 물놀이를 위해 야심 차게 챙긴 ‘잇템’은 바로 야외 활동 시에 진가를 발휘하는 피셔맨즈햇입니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비비드한 수영복과 매치하니 패셔너블하게 느껴지죠? 방수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한다면 휴양지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리타 오라는 어깨까지 그늘을 넓게 드리우는 챙과 위로 우뚝 솟은 크라운이 인상적인 구찌의 피셔맨즈햇을 선택했네요. 클래식한 자카르 패턴이 주는 차분한 분위기에 레드 컬러의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로 하이 텐션을 불어 넣어 트렌디하게 완성!
오연서의 잡티 없이 뽀얀 피부 비결은 바로 한순간도 게을리할 수 없는 햇빛 차단! 운전 중에도 넓은 챙의 피셔맨즈햇을 눌러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요. 보닛처럼 턱밑에 리본을 묶는 핑크 컬러의피셔맨즈햇이라면 수수한 민낯까지 커버 가능!
부드럽게 휘어지는 챙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정원의피셔맨즈 햇. 이렇게 내추럴한 형태의 피셔맨즈햇은 ‘꾸안꾸’ 데일리 룩의 화룡점정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멋진 여름 휴가를 위해 과감한 컬러와 패턴의 피셔맨즈햇은 필수! 물놀이 후 물미역처럼 헝클어진 머리 위에 쓱 얹어 주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거예요.
로맨틱한 화이트 원피스에는 잔잔한 패턴과 은은한 컬러의 피셔맨즈햇으로 룩의 분위기를 통일해보세요. 흔한 카플란 햇 대신 낚시꾼 모자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센스가 돋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