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상륙한 A.P.C. 플래그십 스토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지난 12월 3일, 오픈 전부터 떠들썩했던 프랑스 감성 브랜드 A.P.C.가 서울에 상륙했다. 가로수길에 등장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A.P.C.의 전 라인과 함께 매장 곳곳에 숨겨진 독특한 아이템들까지 만날 수 있다. :: A.P.C., 아페쎄, 장 뚜이뚜, 로랑 데루, 가로수길, 신사동, 엘르, 엘르엣진, elle.co.kr :: | :: A.P.C.,아페쎄,장 뚜이뚜,로랑 데루,가로수길

1987년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이자 문화 예술가인 장 뚜이뚜(Jean Touitou)에 의해 탄생한 A.P.C.에는 ‘생산과 창작을 위한 아뜰리에’ 라는 뜻이 담겨 있다. 전 세계 A.P.C. 매장을 디자인한 건축가 로랑 데루(Laurent Deroo)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직접 디자인하며 옷뿐만 아니라 A.P.C.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특히나 매장 내부에는 A.P.C.의 문화적인 색깔이 묻어나는 아이템들이 시선을 끌었다. A.P.C.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아이템 네 가지 1. 인도와 쿠바, 프랑스를 넘나드는 다양한 앨범1층 홀 중앙에 진열된 음악 CD는 장 뚜이뚜가 최초로 프렌치 음악과 전통 아랍 음악을 믹스한 와 파리 A.P.C. 스튜디오에서 소피아 코폴라, 마틴 싯봉, 안나수이,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만든 등 파리와 쿠바, 인도 뮤지션과 함께 작업한 앨범들이다. 2. 손 세탁이 가능한 천연 세제와 향초향초는 해외 매장에서 구입해오던 국내 마니아들에게 독하지 않은 은은한 향으로 입 소문을 탔던 제품.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솝(Aesop)과 함께 만들어진 의류용 세제는 바디제품에도 쓰이는 삼나무 추출물이 주 성분으로 섬세한 소재의 손빨래 세탁에 사용된다. 3. 곳곳에 디자인 철학이 묻어나는 로랑 데루의 손길벽을 따라 위치한 행거와 제품 진열을 최소화한 선반은 ‘Simple & Stylish’가 기본 컨셉트인 A.P.C.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기둥 안에 위치한 피팅룸과 창가에 위치한 긴 소파 역시 로랑 데루의 세심한 손길이 드러났다. 4. 퀼트 수작업으로 담요로 태어난 옷A.P.C.의 마드라스 라인 디자이너인 제시카 오그던 (Jessica Ogden) 이 장 뚜이뚜와 함께 진행한 ‘퀼트 프로젝트’로 시즌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원단들을 모아 인도에서 손바느질로 탄생된 퀼트 담요. 국내에는 두 종류가 소량 입고된다. 장 뚜이뚜가 제작한 음반과 퀼트에서는 인도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으며, 옷뿐만 아니라 향초와 세제와 같은 독특한 아이템은 A.P.C.의 문화적인 색깔이 무엇인지, 그 해답으로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