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PIÑA COLADA

(왼쪽부터) 이탈리아 아말피 레몬을 가득 담아 해변에서 모히토 한 잔을 마신 듯 상큼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피코 디 아말피 오 드 뜨왈렛, 75ml 15만3천원, Acqua Di Parma. ‘나의 작은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할 만큼 싱그러운 오렌지 열매와 오렌지꽃의 향긋함을 담았다.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100ml 17만5천원, Diptyque. 달콤한 코코넛 밀크와 튜베로즈 앱솔루트가 블렌딩된 향이 야생화가 무성한 열대 섬으로 안내한다. 히비스커스 팜, 50ml 15만2천원, Aerin. 마냥 달달하지 않고 만다린의 달콤함에 스파이시한 매력까지 겸비했다. 뽈리떼스 데 끌루 뿌르 윈느 뻬뤼르, 100ml 19만3천원, Serge Lutens.

해 질 무렵 느낄 수 있는 미묘하고 애틋한 감정이 푸른색과 분홍색으로 보틀에 물들여졌다. 만다린과 바닐라, 벤조인이 어우러진 향기는 여름날의 행복을 곱씹게 한다. 캘리포니아 드림, 100ml 38만원, Louis Vuitton. 상쾌한 베르가못과 화려한 제라늄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시트러스 향의 선데이 코롱, 100ml 29만8천원, Byredo.

입 안에 침이 고이고, 코끝이 찡긋거려질 정도로 상큼하고 시원한 베르가못 솔레이, 100ml 19만2천원, Atelier Colog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