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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들은 지금 #우하람_다이빙 히어로

다시 1년의 시간이 남은 지금,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골인 지점을 수정하고 유유히 달리기 시작한 6인의 선수를 만났다.

BYELLE2020.07.01
 

물속에서 환호가 들릴 때 짜릿함, 그 맛에 뛴다 .

우하람 리우올림픽 최연소 출전에 이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의 다이빙 히어로.
 
등 오른편의 타투가 멋지다 3년 전, 리우올림픽에 다녀온 뒤 오륜기 문신을 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기념하면서. 어려서부터 오륜기 타투를 한 선수들이 멋져 보여서 나도 꼭 새기고 싶었다. 

동료 선수 사이에서 욕심 많은 선수로 유명하다 “미쳐서 한다” “운동 중독이다” “그만 좀 해라” 등의 말을 많이 듣는다. 국제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을 얻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과 책임감이 생겨 훈련에 열을 올린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이후 수영장 훈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깨와 무릎, 허리 부상과 컨디션, 통증 관리에 집중하는 중이다. 본격 훈련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다. 
 
나의 첫 다이빙 초등학교 1학년 방과 후 수업으로 처음 시작했다. 수영은커녕 물에 뜨지도 못했지만 뛰어드는 게 두렵지 않았다. 2학년 때부터 쭉 선수 생활을 했고, 장래 희망은 오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 
 
다가올 올림픽에서 10m 플랫폼과 3m 스프링보드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개인적으로 3m 스프링보드를 더 좋아한다.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더 좋았고 경기 자체가 주는 재미도 크다. 예민한 스프링보드 덕에 변수가 많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예선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희열과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다이빙 선수들은 모두 입수 즉시 자신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안다. 좋은 퍼포먼스에 대한 확신이 입수하는 순간에 온다. 즉각적으로 얻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있다. 입수를 잘하면 관중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데, 물속에서 환호를 들을 때 정말 짜릿하다. 잘못 입수하면 물속에서 욕한다(웃음). 물에다 다 쏟아내며 풀고 나온다. 
 
다이빙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 자신이 가진 것은 센스. 순간적으로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감각. 또 차분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다이빙은 경기 때 총 여섯 번 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해야 여섯 번의 기회를 잘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거 있는, 실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 
 
레이어드로 연출한 블루 컬러 톱은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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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블록 쇼츠는 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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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경진
  • 사진 김재훈
  • 디자인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