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습도와 온도로 끈적해지는 여름에는 라피아, 라탄, 밀짚 등 자연 소재로 만든 액세서리가 필요합니다. 가볍고 시원해 보이는 것은 물론 휴양지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죠. 이번 시즌엔 해변이 아닌 일상에도 어울릴 만한 내추럴 소재 액세서리가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했어요. 야자 잎에서 얻어지는 섬유인 라피아, 밀을 수확하고 남은 줄기를 꼬아 만든 밀짚, 섬유 작물인 황마에서 채취한 삼베 등 여름을 쿨하게 보내기 위한 액세서리에 눈을 돌려보세요.
자외선 차단에 탁월한 라피아 소재의 모자. 챙이 넓은 디자인을 선택하면 강렬한 태양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얼굴이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트로피컬 무드의 서머 룩에도 시원한 화이트 룩에도 착붙하니 라피아햇을 쓰기만 하면 센스 만점 스타일링 완성!
클래식한 디자인의 보터햇은 36만원, Helen Kaminski.
로고 자수로 장식한 넓은 챙의 라피아햇은 1백만원, Gucci.
삼베를 엮어 만든 밑창과 캔버스 소재가 믹스된 에스파드리유는 여름에 최적화된 슈즈입니다. 발목에 둘둘 감는 스트랩을 더한 디자인이면 원피스나 짧은 쇼츠에도 잘 어울려요. 베이식한 단화 형태뿐 아니라 두툼한 플랫폼으로 비율까지 고려한 디자인 중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Castaner by Matchesfashion.
발등부터 발목을 따라 묶은 스트랩이 걸리시한 에스파드리유는 12만원대, Castañer by Matchesfashion.
데님 소재의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웨지 힐 에스페드리유는 1백12만원, Dior.
도심에서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라피아 백 만한 것이 없죠. 클래식한 서머 수트 룩에도, 사랑스러운 플로럴 드레스에도 잘 어울립니다. 트렌디한 오버 사이즈 백이라도 가볍게 들 수 있어 실용적이기까지! 이만하면 라피아 백은 여름 필수템.
버킷 셰이프가 유니크한 로고 패치 장식의 토트백은 가격 미정, Celine.
브라운 레더와라피아 소재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버킷 백은 2백90만원, Loe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