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언제나 창가 자리를 고집하는 사람 손! 작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언제나 신기하고 설레죠. 솜사탕처럼 펼쳐지는 구름과 까마득하게 작은 집, 거대한 산맥이나 넓은 평원이 주는 경이로움을 공유하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PILOTUBE’는 비행기에서 가장 뷰가 좋은 자리에서 조종간을 잡는 항공사 부기장이 운영하는 유튜브예요. 실제로 비행기를 운항하며 보이는 풍경을 촬영하는데, 중간중간 비행기에 대한 지식도 알려줍니다. 흔하게 접할 수 없는 하늘 위의 풍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으니 현실이 갑갑하거나 탁 트인 낯선 풍경이 그리워진다면 찾아보세요.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긴 여행 동안 혼자 남겨지는 반려동물이 마음에 걸리곤 하죠. 여기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유튜버가 있습니다. 귀여운 비숑프리제 ‘순무’를 동반한 세계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순무는 여행 중’이 그 주인공. 순무는 베테랑 여행 견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 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네덜란드의 운하를 따라 산책하다 가족들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보고,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뛰어놀거나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잭폿을 터트리는 등 가족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타는 방법이나 해외의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유용한 팁도 담고 있죠. 퐁실퐁실 귀여운 외모로 어디서나 격한 감탄사와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싸견’과 함께 랜선 여행 떠나 볼까요.
모든 딸의 로망인 ‘모녀 여행’을 실현하는
‘양띠 메이트’. 엄마 ‘쑥여사’와 딸 ‘나우쮸’가 함께 하는 여행 콘텐츠를 다루고 있어요. 벌써 14개국 34개 도시를 여행했고 그 동안 촬영한 영상들을 차근차근 편집하여 업로드 하는 중이죠. 딸 ‘나우쮸’는 모녀끼리의 여행을 계획하며 낯선 곳에서 엄마를 책임지고 케어해야 한다는 것이 두려웠다고 해요. 하지만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매 순간의 감정을 공유하는 여행은 두 사람만의 소중한 추억이 됐죠. 마치 친구처럼 함께 벼룩시장 쇼핑을 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인생 샷을 남기는 사이 좋은 두 모녀의 아기자기한 여행 유튜브 보며 미래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힐링하기 위한 여행만 있는 것은 아니죠. 모험심 강하고 도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여행 채널
‘빠니 보틀’을 추천합니다. 풍족하고 예쁘고 편한 여행보다는 가난하고 힘들고 익스트림한 경험을 추구하는 그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안전한 여행지 대신 동남아시아와 인도, 네팔, 우즈베키스탄, 중동 등 다소 위험하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그의 채널에선 신비로운 풍경의 유적지나 폐광도시처럼 미스터리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어요. 두려움 없이 온몸으로 부딪히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플레이를 멈출 수 없죠. 색다른 경험이 필요하다면 그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