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 자꾸 묶고 싶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예뻐, 자꾸 묶고 싶어

매일 골라 묶는 재미가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묶음 머리 스타일링.

ELLE BY ELLE 2020.06.03
 

NATURAL HALF UP

70년대 프렌치 걸이 떠오르는 추억의 반묶음 머리가 돌아온다. 샤넬의 2020  F/W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하프 업이 대표적인 예. 스타일링 난이도는 하. 모발 전체에 웨이브를 준 뒤 이마를 중심으로 세 개의 섹션을 나눈다. 이 중 중간 부분을 한 번 꼬아 정수리에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이때 옆머리는 붕 뜨지 않도록 매트한 마무리감의 왁스를 이용해 옆으로 잘 붙여준다. 손가락으로 얼굴 옆선을 따라 헤어를 살짝 비벼주면서 잔머리를 연출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다. 머리숱이 적어 고민이라면 웨이브를 만든 뒤, 넓은 브러시로 모발 반대 방향으로 빗어줄 것. 하프 업 헤어는 컬의 굵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데, 푸들처럼 탱글탱글한 컬을 더하면 발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모델 카밀라 코엘료처럼 슬릭하게 연출하면 시크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모발 엉킴 방지를 위해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우든 패들 브러시, 3만6천원, Aveda.

모발 엉킴 방지를 위해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우든 패들 브러시, 3만6천원, Aveda.

젤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컬의 지속력을 살려주는 실크 헤어 리페어 컬 크림, 7천원, The Saem.

젤 크림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컬의 지속력을 살려주는 실크 헤어 리페어 컬 크림, 7천원, The Saem.

 모발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플럼핑 드라이 스프레이 맥시미스타 씨크닝 스프레이, 4만5천원, Oribe by La Perva.

모발의 볼륨감을 살려주는 플럼핑 드라이 스프레이 맥시미스타 씨크닝 스프레이, 4만5천원, Oribe by La Perva.

 
 

SPACE BUN

여름이면 스페이스 번의 인기가 급상승한다. 태연 역시 컴백 뮤직비디오에서 이 ‘뿌까 머리’를 선보였다. 스페이스 번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려면 모발 뿌리까지 크고 느슨한 웨이브를 넣는 것이 그 시작. 머릿결에 따라 컬 크림이나 왁스를 헤어 전체에 발라주고 원하는 위치로 올려 묶은 다음 느슨하게 땋아 돌돌 말아 올려준다. 모발 끝을 U자 실핀으로 고정한 뒤 손가락으로 머리를 집어가면서 번의 모양을 잡아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헤어 리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뿌까’ 스타일의 스페이스 번이 부담스럽다면 펜디의 지난 S/S 룩을 참고할 것. 금세라도 풀려 내릴 듯 무심하게 번을 만든 뒤 손바닥을 활용해 잔머리를 고슬고슬하게 살려주면 좀 더 자연스러운 번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강력한 고정력을 자랑하는 매트 왁스로 수분과 피지로부터 스타일링을 지켜준다. 텍스처 클레이, 3만4천원, Moroccanoil.

강력한 고정력을 자랑하는 매트 왁스로 수분과 피지로부터 스타일링을 지켜준다. 텍스처 클레이, 3만4천원, Moroccanoil.

부스스한 모발을 윤기 있는 컬 헤어로 관리해 주는 디스플린 컬 크림, 5만원, Kérastase.

부스스한 모발을 윤기 있는 컬 헤어로 관리해 주는 디스플린 컬 크림, 5만원, Kérastase.

 
 

VARIATIONs OF BRAIDs

올여름은 머리 땋기 스킬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 브레이드 헤어의 핵심은 두 가지. ‘가르마를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와 ‘얼마나 팽팽하게 매듭을 묶을 것인가’에 달렸다. 제이슨 우의 F/W 룩처럼 발랄한 분위기의 하이 브레이드 포니테일에 슬릭한 8:2 가르마를 더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모발 위쪽만 팽팽하게 땋아주고 끝부분은 자연스럽게 풀리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디스코  땋기 역시 가르마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디올의 피그테일 헤어를 참고할 것. 전체적으로 모발을 앞쪽으로 빗어준 뒤 귀를 덮는 브레이드 헤어로 간단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땋은 머리를 완성했다. 고정력이 강력한 왁스를 소량 손바닥에 녹여 모발 겉면에 발라주면 훨씬 깔끔한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모발의 질감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는 헤어 왁스. 라이트 엘리먼츠 텍스처라이징 크림, 4만원, Aveda.

모발의 질감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는 헤어 왁스. 라이트 엘리먼츠 텍스처라이징 크림, 4만원, Aveda.

 
 

MESSY BUN

캐주얼과 포멀을 넘나드는 메시 번 헤어. 영국 메건 마클의 시그너처 헤어스타일이자 수많은 셀럽이 공식 석상에서 선택하는 헤어스타일 중 하나다. 연출 방법도 의외로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링. 메건 마클의 머리를 직접 담당한 헤어 아티스트 조지 노스우드는 “모든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라고 소개하며 간단한 스타일링 팁도 공개했다. 먼저 모발 윗부분을 느슨하게 잡고 텍스처를 살린 굵은 컬을 더해준다. 전체적으로 헤어 볼륨을 살려줄 매트한 텍스처의 스프레이를 모발에 뿌린 뒤 손가락을 활용해 잘 풀어준다. 머리를 가볍게 쥐고 원하는 높이에 포니테일을 만든 다음 동그랗게 번 모양을 만들어 실핀으로 고정하면 끝. 이때 얼굴 주위의 머리카락을 살짝 당겨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려주는 것이 좋다.  
병 모양의 브러시 모가 자연스러운 볼륨 웨이브 컬을 만들어주는 라운드 툴 스몰, 4만1천원, Tangle Teezer.

병 모양의 브러시 모가 자연스러운 볼륨 웨이브 컬을 만들어주는 라운드 툴 스몰, 4만1천원, Tangle Teezer.

갈라지고 건조한 모발 끝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멘딩 인퓨전, 3만6천원, Moroccanoil.

갈라지고 건조한 모발 끝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멘딩 인퓨전, 3만6천원, Moroccan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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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전아영
    사진 IMAXtree.com / GETTYIMAGESKOREA
    디자인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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