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한 코튼 소재를 사용하고 칼라와 2~3개의 단추가 달린 피케 셔츠는 1900년대 초 셔츠가 하의에서 빠져나오지 않기 위한뒤 판이 긴 디자인의 테니스용 운동복에서 유래했어요. 역사가 오래된 만큼 피케 셔츠는 클래식하게 즐기는 게 정석인데요. 여기 그 모범 답안을 제시하는
강민경, 송해나, 정채연 등의 셀러브리티가 있습니다.
공통점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등 베이식한 색감을 활용했다는 것. 상의와 하의의 컬러를 극명하게 대비해 선명한 인상을 주는 팬츠 매칭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허리에 핀 턱을 잡은 루스한 팬츠나 보이프렌드 피트의 치노 팬츠도 잘 어울려요.
강민경이나
정채연처럼 벨트를 추가하면 더 단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
블랙과 화이트, 네이비, 뉴트럴 컬러 등만 활용하는 스타일링은 성숙한 느낌을 주지만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어요. 이럴
땐 캔디 컬러를 기억하세요.
안나 조한슨은 케이블 패턴이 눈에 띄는 파스텔 블루 컬러의 피케 셔츠를 선택했어요. 네크 라인부터 시작하는 단추를 모두 풀고 배기 스타일의 스포티한 팬츠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피케 셔츠 룩을 선보였죠.
베이비 핑크 컬러의 피케 셔츠를 물 빠진 데님 팬츠와 매치한
바바라 크리스토퍼센의 룩은 따라 입고 싶을 만큼 귀여워요. 허리가 살짝 드러나는 짧은 길이와 골지 패턴이 ‘요즘 애들’ 같은 트렌디한 느낌을 주네요.
가슴선까지 내려오는 버튼 디테일의 슬림핏 폴로 피케 셔츠는 10만5천원,
Tommy Hlifiger.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착용감이 뛰어난 피케 셔츠는 14만8천원,
Fred Perry.
클래식한 디자인의 민트 컬러 피케 셔츠는 14만9천원
Lacoste.
슬림 핏으로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파스텔 핑크 컬러의 피케 셔츠는 13만9천원
Polo Ralph Lau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