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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커버를 장식한 인플루언서 에밀리의 #홈스타그램

<엘르> 덴마크 커버를 장식한 파워 인플루언서, 에밀리 신들레프. 코펜하겐에 자리한 그녀의 집에는 행복감을 선사하는 색상과 크고 멋진 옷장을 놓을 수 있는공간이 많다.

BYELLE2020.05.24
 
색색의 옷과 신발들이 즐비한 홈 오피스에서 포즈를 취한 에밀리 신들레프. 뒤에 보이는 커튼은 맞춤 제작했다.

색색의 옷과 신발들이 즐비한 홈 오피스에서 포즈를 취한 에밀리 신들레프. 뒤에 보이는 커튼은 맞춤 제작했다.

벽면에 칠한 연보라색 페인트가 은은히 빛나는 입구. 계단은 연한 푸른색으로 칠했다. 천장의 전등은 무라노(Murano)에서 만든 것으로, 전원을 켜면 벽 쪽에 줄무늬가 비친다. 카펫은 몇 년 전 헤이(Hay)가 연 빈티지 팝업 스토어에서 구입했다.

벽면에 칠한 연보라색 페인트가 은은히 빛나는 입구. 계단은 연한 푸른색으로 칠했다. 천장의 전등은 무라노(Murano)에서 만든 것으로, 전원을 켜면 벽 쪽에 줄무늬가 비친다. 카펫은 몇 년 전 헤이(Hay)가 연 빈티지 팝업 스토어에서 구입했다.

거실에 놓인 식탁은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것으로, 에밀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구 중 하나다. 의자는 덴마크의 경매 포털 로리츠닷컴(Lauritz.com)에서 구했고, 천장 전등은 루비 아틀리에(Ruby Atelier)에서 구입했다. 벽에 걸린 접시들은 포르나세티(Fornasetti).

거실에 놓인 식탁은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것으로, 에밀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구 중 하나다. 의자는 덴마크의 경매 포털 로리츠닷컴(Lauritz.com)에서 구했고, 천장 전등은 루비 아틀리에(Ruby Atelier)에서 구입했다. 벽에 걸린 접시들은 포르나세티(Fornasetti).

‘팔로잉’하고 싶은 스타일을 지닌 에밀리 신들레프(Emili Sindlev). 덴마크의 소문난 스타일리스트이자 인플루언서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 그녀에게 집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그녀는 몇 년 동안 매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집을 꾸미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비가 오는 어느 목요일, 코펜하겐 도심에 자리한 에밀리의 집을 찾았다. 아파트 문이 열리자 환하게 잘 정돈돼 있는 집 안으로 에밀리가 우리를 이끈다. 1년 반 전 이곳으로 이사할 당시, 그녀의 머릿속에는 모든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완벽한 그림이 담겨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드림 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입구와 이어지는 고풍스러운 계단이다. 
 
에밀리는 계단을 맑은 남색 페인트로 칠했으며, 아파트 전체 바닥은 꿀빛에 가까운 유성 페인트로 칠했다. 시선을 옮기자 복도와 인접한 방이 절로 눈에 들어왔는데, 이곳은 에밀리의 드레스 룸이자 ‘재택근무 사무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맞춤 제작 커튼이 커다란 옷장을 가리고 있다. “이곳은 제 일터이자 창조 공간이라 할 수 있죠. 가장 공들인 공간 중 하나예요”라고 에밀리가 설명한다. 사실 이 집은 구석구석 주인의 취향과 스타일이 묻어나지 않는 곳이 없다. 오랫동안 수집해 온 빈티지 아이템과 디자인 가구, 미술 작품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침실 장식장 위에 설치한 램프는 뉴라(Nuura). 물고기 모양의 꽃병은 덴마크 가구점 보호 해비츠(Boho Habits)에서 구입했다.

침실 장식장 위에 설치한 램프는 뉴라(Nuura). 물고기 모양의 꽃병은 덴마크 가구점 보호 해비츠(Boho Habits)에서 구입했다.

 침실에 자리한 대형 캐노피 침대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 침대 옆에는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스툴과 램프가 있다.

침실에 자리한 대형 캐노피 침대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 침대 옆에는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스툴과 램프가 있다.

분홍색 소파는 코펜하겐 벼룩시장에서 한눈에 반해 구입했다.

분홍색 소파는 코펜하겐 벼룩시장에서 한눈에 반해 구입했다.

 
“어딜 가든 습관처럼 집에 둘 만한 좋은 물건이 있는지 찾아다녀요. 유행하는 최신 디자인 제품도 좋아하지만, 오래된 가구나 무명 브랜드의 중고 아이템도 즐겨 구입하죠. 특정 숍이나 브랜드를 고집하기보다 영감에 따라 쇼핑하기 위해 노력해요.”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는 에밀리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거실과 침실 등에 그가 디자인한 탁자나 의자로 연결성을 줬다. ‘공예품’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애정도 확인할 수 있다. 
 
‘예술성과 기능이 결합해 만들어낸 유용한 물건’에 매료된다는 그녀의 집에는 거울 하나, 램프 하나도 저마다 독특한 형태와 디테일을 지니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에밀리의 패션 스타일처럼 말이다. “집을 꾸미며 아늑하고 사랑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어요.”   
드레스 룸의 전경. 시선을 붙드는 천장의 빈티지 램프는 무라노에서 만든 것으로, 루비 아틀리에에서 구입했다. 의자는 카르텔(Kartell) 제품으로 에밀리가 10대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

드레스 룸의 전경. 시선을 붙드는 천장의 빈티지 램프는 무라노에서 만든 것으로, 루비 아틀리에에서 구입했다. 의자는 카르텔(Kartell) 제품으로 에밀리가 10대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

긴 파마 머리 여성을 연상시키는 대형 거울 ‘울트라 프라골라’는 스튜디오 올리버 구스타프(Studio Oliver Gustav).

긴 파마 머리 여성을 연상시키는 대형 거울 ‘울트라 프라골라’는 스튜디오 올리버 구스타프(Studio Oliver Gustav).

주방에 자리한 파리풍의 커피 테이블과 의자, 천장 램프는 모두 빈티지 제품. 아담한 공간에 웅장한 분위기의 커다란 전등을 매치한 점이 흥미롭다.

주방에 자리한 파리풍의 커피 테이블과 의자, 천장 램프는 모두 빈티지 제품. 아담한 공간에 웅장한 분위기의 커다란 전등을 매치한 점이 흥미롭다.

코펜하겐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소피 빌 브라헤(Sophie Bille Brahe)가 만든 목걸이와 이어링. 집 안 어디에서나 탐나는 패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코펜하겐 출신의 주얼리 디자이너 소피 빌 브라헤(Sophie Bille Brahe)가 만든 목걸이와 이어링. 집 안 어디에서나 탐나는 패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드레스 룸 한편에 걸린 프레임이 없는 둥근 거울. 에밀리는 공간을 특별하게 꾸며주는 거울을 아주 좋아한다. 거울 아래에 놓인 스툴은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것. 위에 놓인 꽃병은 미소니(Missoni).

드레스 룸 한편에 걸린 프레임이 없는 둥근 거울. 에밀리는 공간을 특별하게 꾸며주는 거울을 아주 좋아한다. 거울 아래에 놓인 스툴은 피에트 하인 이크가 디자인한 것. 위에 놓인 꽃병은 미소니(Miss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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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Chris Tonnesen
  • 글 Trine Nørgaard
  • 에디터 김아름
  • 디자인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