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꺾어 신기 신공을 발휘한 현아. 엄마가 본다면 등짝 스매싱을 날리겠지만, 이것이야말로 요즘 애들의 ‘힙’한 스니커즈 연출법입니다. 여기에 그녀는 긴 다리를 시원하게 드러낸 쇼츠 디자인의 점프수트에 박시한 셔츠를 걸쳐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어요. 이번 주말엔 현아의 스니커즈 스타일처럼 해보면 어때요?
산다라박의 스니커즈는 좀 특별합니다. 스트리트 컬처의 대표 브랜드인 반스의 스니커즈 위에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을 덧대어 커스텀 했기 때문이죠. 평소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 그녀의 취향과 감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하이 패션과 스트리트 컬처의 만남이라 더욱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화이트 컬러의 캔버스 소재 스니커즈를 쿨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부츠컷 라인의 데님 팬츠를 소환하세요. 데님의 컬러는 계절에 맞게 밝은 워싱이 좋겠죠? 여기에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손담비는 네이비 컬러의 롱 셔츠를 걸쳐 길고 날씬해 보이는 실루엣에 집중했어요.
매번 끈을 묶었다 풀었다 하는 디자인의 캔버스 스니커즈가 귀찮은 사람 손! 그렇다면 한예슬처럼 슬립온 스니커즈로 갈아탑시다~. 디테일이 없는 둥그런 라인에 발 라인이 못생겨 보일까 고민되시나요? 팬츠의 밑단을 접어 올려 발목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내면 OK! 훨씬 산뜻하고 귀여운 스니커즈 룩이 완성됩니다.
남들과 비슷해 보이는 스니커즈라도 끈을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요. 슬기의 하이톱 스니커즈를 눈여겨보세요. 긴 운동화 끈을 뒤쪽으로 돌려 유니크한 스니커즈 스타일을 선보였거든요. 개성을 더한 운동화 끈 연출법을 참고해 매일 신던 스니커즈에 새로운 매력을 찾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