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봄볕이 화창하지만 나들이는 꿈도 꾸기 어려운 요즘. 외출을 삼가고 꼭 필요한 활동만으로 채워진 삶은 단조롭고 무기력해지기 십상이다. 최소한의 동선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로저 비비에의 콜미 비비에 스니커즈가 눈에 들어왔다.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자수 디테일과 팔락이는 프린지 장식이 한 걸음 한 걸음을 즐겁게 만들어줄 듯. 발등을 덮고 있는 텅(Tongue)을 탈착할 수 있어 기분이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