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만난 뉴트럴 패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자연과 만난 뉴트럴 패션

메마른 대지에서 찾은 자연친화 패션

ELLE BY ELLE 2020.05.15
 
흙 한 줌을 흩뿌려놓은 것처럼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는 형형색색의 컬러 플레이가 자아낼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베이지 미니드레스와 팬츠를 믹스매치한 에르메스, 슬릿 소매로 트렌치코트의 변형을 보여준 JW 앤더슨, 맥시멀리즘을 접목한 로에베의 코트 등 도전적인 스타일을 이토록 우아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건 바로 이 뉴트럴 컬러의 따뜻함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민하며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천연의 색을 불어넣은 디자이너도 있다. 디올은 수작업으로 라피아 소재를 섬세하게 엮어 롱 드레스와 모자를 완성했고, 시몬 로샤는 소수민족의 문화에서 힌트를 얻어 드레스와 코트, 헤어밴드 위에 짚을 엮어 장식한 것. 그러니 이번 시즌,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은 뉴트럴 패션의 변주를 확인해 보길. 과시적인 화려함에 지친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큼직한 꽃 모양의 이어 커프는 50만원대, Oscar De La Renta by Net-A-Porter.  클래식한 로고 장식의 라피아 백은 가격 미정,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리넨 소재의 점프수트는 가격 미정, Dior. 부드러운 형태감의 라피아 햇은 40만원대, Loro Piana.라피아와 페더 장식의 뮬은 2백32만원, Roger Viv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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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이혜미
    사진 우창원/IMAXtree.com
    디자인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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