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개봉한 레옹의 재해석인가요? 모델
곽지영은 끝 단을 접어 올린 비니와 사이 파이 선글라스를 선택했어요. 90년대 무드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은 선글라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90년대 초, 가요계를 강타한 센세이셔널한 가수가 있었으니, 나미와 붐붐. 웨이브 헤어에 볼 캡을 눌러쓴 나미와 까맣고 동그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두 명의 댄서 붐붐은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스타일을 추구했죠.
아이린의 선글라스가 그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멀티 컬러의 하운즈투스 카디건과 핑크 컬러의 헤어까지, 제대로 된 뉴트로 감성이란 이런 것!
오연서는 턱 끝까지 올라오는 묵직한 코트와 팬츠,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올 블랙으로 통일했어요. 아이템의 칙칙함을 오렌지 컬러 양말로 덜어내고 새하얀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완성한 센스가 탁월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 머무는 덴마크의 인플루언서
마리 제디그는 담답한 마음을 이그조틱 서머 룩으로 달래봅니다. 볼드한 프린트의 톱과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트렌디한 셰이프의 블랙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그. 집에 머무는 순간에도 스타일리시함은 놓칠 수 없는 뼛속까지 패션 피플!
김나영은 이너를 생략하고 베이지 수트를 입었는데요, 같은 컬러의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고 뮬과 크로스바디 백으로 트렌디한 포인트를 추가했어요. 여기에 양 끝이 날렵하게 올라가는 캣아이 선글라스를 더하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파워플한 데일리 룩이 완성됩니다.
김진경은 스웨트셔츠와 볼 캡, 레트로 데님으로 편안하게 연출한 위크엔드 룩을 레이밴 선글라스로 마무리했어요. 어디에나 착용하기 좋은 선글라스의 베이식이죠. 50년대부터 이어져 온 복고적인 셰이프는 얼굴형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니 구매할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