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웨딩드레스 입는 여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마이 스케어리 걸>에서 ‘4차원 여인’ 미나를 연기했던 뮤지컬 스타 방진의가 이번에는 <웨딩 싱어>의 ‘러블리 걸’ 줄리아로 돌아왔다. 최강희에 이어 드류 베리모어마저 넘어서려는 그녀는 무대 위에서 황정민, 박건형과 사랑을 속삭인다. “이런 얘기 해도 되나요?”라면서 솔직 담백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그녀는 여전히 귀여웠다. 하여튼 그녀는 행복하겠다. 매일 최고의 훈남들과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으니.::컴퍼니, 지붕 위의 바이올린, 마이 스케어리 걸, 헤어스프레이, 8인의 여인, 달콤 살벌한 연인,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 방진의, 황정민, 박건형, 웨딩 싱어, 웨딩드레스, 엘르, elle.co.kr | ::컴퍼니,지붕 위의 바이올린,마이 스케어리 걸,헤어스프레이,8인의 여인

writeflash(openflash(630, 630, "http://image.elle.co.kr/ElleContent/ImageContent/DirectImg/091201_muzik/091201_muzik.swf")); Q: 작년 여름 공연할 때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나요? 큰 곰돌이와 함께 사진도 찍었는데. 아아, 기억나요! 지금 뭐가 제일 행복하냐고 질문하셨을 때, 제가 야식이라고 했던 인터뷰였죠? 기억력이 안 좋은 편인데, 그건 너무 재미있어서 기억해요. 틀에 박히지 않은 인터뷰는 언제든지 좋아요.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Q: 먼저 축하드려요. 로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연기상을 타셨더군요. 뉴욕에서는 6회 공연을 했어요. 뉴욕 페스티벌에 초청받아서 공연을 했는데, 돌아오고 나서 몇 주 후에나 소식을 들었어요. 상도 못 받았어요. 수상자들의 갈라 콘서트가 있었지만, 제가 연습 때문에 갈 수가 없었죠. Q: 그 상을 직접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네요? 그렇죠. 뉴욕을 한 번 더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죠.(웃음) 어쩔 수 없죠. Q: 뉴욕에 가서 뭐 하셨어요. 그 쪽은 공연에 대한 반응이 다르던 가요? 팀과 단체 예매해서 와 를 봤고, 또 팀이 했던 넌버벌 퍼포먼스 를 봤어요. 그게 한국에서 공연할 때 와는 차이가 많이 있더라고요. 문화적인 코드가 다른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제가 살인을 하는 장면이나 살인자라는 게 밝혀지는 장면을 진지하게 보세요. 다들 심각하세요.홈페이지에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생각하는 글도 올라오고 그랬어요. 그런데 뉴욕에서는 다들 깔깔 대고 웃더라고요. 처음에는 반응이 다르니까 저도 당황했어요. “저분들한테 이게 재미있구나”라면서 확실히 다른 점을 느꼈어요.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들이나 호러틱하면서 유머러스한 게 많이 사는 무대였어요. Q: 영화 을 뮤지컬로 한 작품인데, 혹시 원조 미나 최강희 씨와 대화를 해봤나요? 아니요. 최강희 씨가 공연을 보러 오셨다고 하는데, 더블 캐스팅이라 제가 할 때 온 게 아니라서 인사를 못 했어요. 참,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죠. Q: 수상도 하셨으니 을 한 번 더 공연해야 하는 건 아닌지요? 다시 미나로 무대로 서야 할 것 같은데요? 아마 좀 더 발전시켜서 다시 무대로 올려질 것 같아요. 지금 계획 중이죠. 초연 멤버가 다시 그대로 모여서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작사 대표님의 의견이시기도 해요. 아무래도 초연 멤버라서 같이 1년을 같이 했더니 굉장히 호흡이 잘 맞아요. 뉴욕에서도 앙상블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6명이 극을 끌고 가는데, 굉장히 호흡이 잘 만든다는 리뷰가 나올 정도로. 다시 모이면 좋겠죠? Q: 하지만 지금은 빨리 의 줄리아로 태어나셔야죠. 미나에서 바로 줄리아로 넘어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관객 분들도 미나와 다른 모습을 원하실 테니까 부담이 되죠. 그래서 미나 이후에 줄리아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조금 상반된 역할이니까. 제가 공연을 하는 중에 오디션을 보러갔어요. 줄리아 역할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갔는데도, 나모 모르게 차가운 모습들이 많이 드러났나 봐요. 연출님이나 스태프들이 저한테 “너 굉장히 차가웠어”라고 말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오디션 때는 캐릭터를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해요. Q: 워낙 성격이 밝고 명랑하니까, 더 그렇게 느낀 건 아닐까요? 저도 모르게 미나가 묻어 있었나 봐요. 지금도 줄리아로 넘어가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사랑스럽고 배려가 많은 캐릭터라서 재미있어요. 이 작품을 하니까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상상만 하니까. 미나를 했을 때는 좀 우울해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한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차분해졌어요. Q: 예전 인터뷰에도 결혼 생각 많이 하게 된다고 고백했는데, 이번 작품이 니 더욱 간절해지겠네요. 이젠 매일 결혼하니! 그러게요. 생각 많이 하게 되죠. 게다가 주변 사람들이 많이 결혼을 하니까. 특히 엄마가 관심이 많으세요. 집에 가면 시집 언제 가냐고 늘 성화세요. 그건 항상 엄마의 레퍼토리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사실은 그 동안 웨딩드레스도 많이 입었는데, 빨리 짝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일하는데 있어서도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Q: 때 느꼈겠지만 ‘일과 사랑’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데요? 그럼요. 결혼하신 분들이 전부 “좀 있다 해라!”라고 충고하세요. 그래도 안 해 본 저로서는 결혼하고 싶죠. Q: 에서 로비 역을 맡은 황정민과 박건형 씨가 인기가 높아서 공연을 보러 많이 오시겠지만, 결과적으로 극의 완성도는 방진의 씨한테 달려있는 것 같아요. 방진의의 줄리아를 보고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이 뮤지컬이 성공이겠죠? 네네. 남자들이야 데이트용으로 여자 친구한테 끌려오실 테고. 여자의 마음은 제가 표현해야죠. 여자들이 보시면 다 같은 마음이 될 거라 봐요. 결혼에 고민하는 줄리아에게 무척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제 캐릭터는 어렵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연구하는 부분이 있어요. 전 성격이 급하지만 줄리아는 좀 더 느릴 거라 보고, 평소에도 말의 속도도 고칠려고 노력해요. 그녀는 느긋하면서도 신중해요. 급하고 즉흥적인 저의 기질과는 다른 거죠. 그런 부분을 연구하는 것 빼고는. 굉장히 전형적이면서도 모든 여성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평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어요. 제가 직선적인데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죠. 여성적인 면이야 제 자신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좀 중성적인 면이 있잖아요? 스스로 제 안에 줄리아스런 면이 있다고 믿어요. 그렇게 믿어야 재미도 있죠. Q: 원작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스토리 라인은 똑같고, 뮤지컬이니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음악이 더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요. 캐릭터도 큰 차이 없이 비슷해요. 약혼자 글렌이 자본주의를 대변하는 모습이 좀 있어요. 2막 1장에서 돈에 대한 노래를 하는 정도가 추가되었어요. 영화가 러브 스토리에 치중했다면 뮤지컬은 자본주의의 병폐도 어느 정도 보여주고요. 줄리아가 거기서 물질보다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더 부각이 되죠. Q: 영화는 감미로운 멜로 기운이 넘쳐나요. 뮤지컬에는 드류 베리모어가 연기한 줄리아의 ‘러블리’한 모습이 어떻게 담길지 모르겠네요. 사실 사랑을 표현하면서 연기자들도 “후후!” 소리칠 정도로 간지러운 게 있어요. 줄리아의 연애가 손발이 오그라지게 하는 게 있죠. 프로퍼즈하는 장면에서 “관절염에 시달려도 널 업어 줄께”식의 가사들이 예쁘긴 한데, 상황에 따라선 오그라질 수 있어요. 서로의 눈을 보면서 하는 장면인데, 연습할 때는 서로 눈을 피하면서 했어요. 너무 웃음이 나와서. 사실은 저희가 더 로맨틱하지 않거든요.(웃음) 반면 로맨틱한 걸 하니까 행복해지기도 하고, Q: 자칫 줄리아는 수동적인 여성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반면 같은 금발의 사랑스런 여자라고도 해도, 의 엘은 누구나 능동적인 여자라고 생각하잖아요. 그 부분을 저도 걱정해요. 제 자신이 능동적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었어요. 줄리아한테 이질감을 느낀 부분들이 있어요. 자신의 마음을 알겠으면, 여기서 “아니, 빨리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연습을 하면서 그게 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할 때도 그렇고 제가 욕심이 많아요. 이 역할이야 말로 욕심을 부리지 말고,작가가 수동적인 캐릭터를 설정했다면, 그걸 충실하게 해내는 것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제가 지나치게 능동적이라면 배우로서 더 힘을 뺄 생각도 있어요. 아예 제가 무대에서 안 보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건 좀 위험한 선택일까요? Q: 그건 저도 공연을 보면서 같이 고민해 볼께요. 줄리아 캐릭터와 극 전체에 대해서요. 그 상황에 충실하게 연기를 하자는 게 제 해결책이죠. 그렇다면 아무리 수동적인 인물이라도, 극 전체를 살리지 않을까 하는 거죠. 역시 지금도 고민이 되네요. 잘못하면 "어? 너무 안 보이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연출님은 충실하게 내면적으로 극을 끌고 가는 인물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자기 주관은 있지만, 결혼이라는 문제 앞에서 굉장히 고민을 하는 여성이죠. 그런 식으로 잡아나가면 타당성이 있을 것 같아요. “왜 얘가 그렇게 선택을 못하고 2막 마지막까지 갈까?”라고 저도 생각을 했죠. 나 같으면 로비한테 가서 고백을 했을 텐데. 결혼 앞에서는 신중해지는 여성에 포인트를 맞추어야 해요. 그러면서 여성의 복잡한 내면과 심경을 바라봐야죠. Q: 지금도 야식광인가요? 엄청나죠!(웃음) 어제도 야식 먹느라고. 저 뚱뚱해지지 않았나요? 어제 밤에 다들 족발을 먹자고 하는데, 그건 예의가 아닌 건 같아서. 저 인터뷰 사진 찍는다고 해물로 합의를 봤어요. 때도 인터뷰를 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제 캐릭터에 대해서 정리하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를 하면서 같이 고민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Q: 와! 그렇다면 최고죠. 사랑스런 야식처럼 의미 있는 인터뷰군요. 로비 역을 맡은 두 분에 대해 살짝 이야기 좀 해주세요. 두 분의 성격이 완전 다른데요? 맞아요. 진짜 달라요!(웃음) 두 분 완전 폼생폼사죠! 기자들이 많이 물어보셔서 제가 멘트를 정해놓기도 했어요. 또 선배님들이니 좋게 말도 해야 하고. 그래서 고민을 하면서 가만 있으면, 다들 “칭찬할 게 없나 봐요?”라고 하세요. Q: 아니 그것 말고. 이 기회에 황정민과 박건형, 이 두 남자에 대해 흉 좀 봐 주세요? 두 분 정말 좋으세요. 특히 정민 선배는 연기를 많이 가르쳐 주세요. 연기 경험이 많으신 분인데, 생각이 열려있으셔서 노래도 잘 물어 보세요. 이 부분을 내가 이렇게 연기하면 “넌 어때?”라고 물어보세요. 그러니 의사소통도 편하고 연기의 핵심도 잘 찍어 주시죠. 늘 대화를 통해서 절 도와주세요. 감사해요. 하지만 두 분이 로비를 그리는 모습이 완전히 다르고 선도 달라서, 줄리아도 그 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아요. Q: 그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거니 그럴 수밖에 없어요. 어제는 그래서 투덜거렸어요. “통일 좀 해주세요!”라고. 맛있는 걸 사주시면서 “그냥 그대로 하자”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워낙 두 분이 주관이 뚜렷해서 말이죠. 연습실에서 제가 온갖 융통성을 다 배우고 있어요. 순간순간 어떻게 해야 할 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Q: 그런게 진짜 연애의 어려움 아닌가요? 아, 그런가? 저는 사랑에 융통성이 없어요. 늘 실패해요. 연기의 융통성처럼만 연애를 하면 될 텐데. Q: 부터 매 번 성격이 다른 역할들을 맡고 있는데, 굴곡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나요? 에서 큰 딸처럼 강한 캐릭터를 맡으면 다음에는 이번 줄리아처럼 일상적인 것을 택해요. 전 일상적이고 잔잔한 것을 좋아해요. 전 강하고 자극적인 걸 안 좋아해요. 옷도 그렇고 내추럴한 것을 선호해요. 일상적인 걸 더 원하는 편이죠. Q: 새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게 있나요? 전 어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책을 4, 5권씩 인터넷으로 싸게 주문을 해요. 독서를 하는 편이죠. 최근 라는 김수환 추기경 님의 책을 보고 있어요. 를 보면서 그냥 읽고 싶어졌어요. 은희경 씨의 소설도 좋아하고. 마침 그 책을 읽고 있는데, (황)정민 선배님이 오셔서 저 보고 김수환 추기경님 닮았다고 하시는 거 있죠!(웃음) 좀 엽기적이죠! 계속 놀리시는 거 있죠. 후덕하고 복이 있게 생겼다고. 연습실에서 이걸 폭로한다고 해서 제발 가만 있으라고 했어요. 이런 거 나가도 되나? Q: 선배님이 귀여워서 하신 이야기겠죠.(웃음) 그렇지 않아도 요즘은 무슨 별명이 붙었나 물어보려고 했는데. 요즘은 별명이 없으시나 봐요. 매 공연마다 별명이 있었어요. 다중이라든지. 최근에는 주당? 금주령이 내려져서 힘이 들어요. 줄리아를 술로부터 관리하라는 거죠. 이걸 기사화할 수는 없어요! 공연 2주 전부터는 목 때문에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되거든요. Q: 앞으로 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셔야 하잖아요. 다른 분들이 일할 때 쉬는 건 정말 좋죠. 그런 건 좋지만, 남들이 다 쉬는 연휴에는 늘 공연을 해야 하니, 어딜 놀러가 본 적이 없어요. 저희끼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알차게 보내 자는 거죠. 재밌게! 저희 공연에 ‘사랑의 폐품’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공연처럼 모일려고요. 사랑의 아픔이 있는 루저들이 현수막을 걸고 모임을 갖는 거죠. 미리 명단도 만들고. 우리도 좀 즐기자 이거죠. Q: 일종의 패자부활전? 정말 싱글들만 오는 파티! 무대에선 사랑을 구하거나 사랑을 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우리는 폐품이다!”라고 소리지르는 분위기죠. 사랑의 밑바닥을 치는 장면이라 보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Q: 어떤 여성 분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자기한테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그런 상상을 해 보시나요? 진짜요? 와! 그런데 아이디어 좋은데요. 자기한테 선물도 하니까. 너무 힘들 때는 제 자신한테 말을 해요. 힘 내라는 주문이라기보다는, 그냥 말을 하게 되죠. 너무 힘들 때는. 그러고 나면 모든 게 편해지죠. Q: 방진의 씨도 결혼식에서 그럴 수 있을지 한 번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오늘은 ‘징크스’로 마무리해 볼까요? 때 첫 날 공연에서 넘어지셨잖아요. 그 때 넘어지는 걸 보고, 제가 콕 찍어서 인터뷰 신청을 드린 거 였잖아요. 이번에도 프리뷰 기간에 한 번 넘어지고 대박나는 건 어떨까요? (웃음) 할 때도 넘어졌어요. 그 때는 진짜 “꽈당” 넘어졌어요. 마침 그것도 7명이 저를 바라보는 장면이었어요. 전 눈물이 날 정도로 너무 아펐는데, 동료 배우들의 표정이 장난 아니었어요. “너 아픈 건 알겠는데, 우리를 죽일 작정이냐!” 뭐 그런 분위기였어요. 엄청 심각한 장면이데, 그만 계단에서 구른 거죠. 위험하긴 했어요. 이번에는 계단은 없지만, 무대에 레일이 깔려 있는데, 거기에 굽이 끼어서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굽이 없는 구두를 신을까 고려 중이죠. Q: 이왕이면 첫 날 넘어져서 대박의 징크스를 하나 만드시죠? 제가 꼭 아는 분들이 많이 오신 날 그런 일이 생기더라고요. 이젠 넘어지면 안 돼요! Q: 혹시 넘어지면 다시 연락주세요. 대박 꽈당? 또 다른 질문은 남겨놓도록 하죠. 미래의 인터뷰를 위해서. 이번엔 정말 느낌이 좋아요. 계속 저의 직감은 변함없어요. 이 공연은 잘 될 것 같아요. Q: 오늘 연습실을 습격하듯이 놀러왔는데, 촬영을 위해 완전히 바닥에 누워주셔서 감사해요. 고생하셨죠? 아니요. 재미있었어요. 공연장에 꼭 놀러오세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