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퍼백 실내 전경.


기록상점의 로비.
스마트폰을 멀찍이 둔 채 단상을 적어 내려가는 일을 곧잘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곳으로 향하자. 연남동에 최근 오픈한 기록상점(girok_mansion)은 ‘연남장’ ‘연남방앗간’을 기획한 어반플레이와 스토리텔링 그룹 필로스토리가 합심해 만든 창작 및 교류 공간이다. 워크 룸, 라이팅 룸, 미디어 룸으로 나뉜 3층 작업실에서는 ‘연애의 기록’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기록’ 등 기록의 욕구를 부채질하는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매번 활기를 띄운다. 커피숍 동양가배관이나 문구류로 채워진 필로스토리 쇼룸처럼 우연한 방문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