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위크에서 생긴 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뉴욕 패션위크에서 생긴 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뚫고 2020 F/W 뉴욕 패션위크에서 생긴 일.

ELLE BY ELLE 2020.04.02
 

마크의 쇼맨십 

‘Show Must Go On’ 문구가 더없이 잘 어울렸던 마크 제이콥스 쇼에서 포착한 흥미로운 순간 두 가지. 첫 번째는 런웨이에 등장한 ‘절친’ 마일리 사이러스! 마일리는 마크와 함께 티셔츠 컬렉션을 선보였고 2014년에는 캠페인 얼굴로 활약할 만큼 마크의 뮤즈다. 두 번째는 80년대 ‘펑크 발레리나’ 타이틀을 지닌 전설적인 안무가 카롤레 아미티지와 50여 명의 댄서들이 선보인 퍼포먼스. 모델의 발걸음과 댄서의 움직임이 한데 어우러진 장면은 런웨이를 ‘스테이지’로 변신시킨 마크의 쇼맨십이 빛을 발한 순간.
 
 

ART IN FASHION 

THE ROWCOACHTORY BURCH
조각가부터 그래피티 화가까지! 이번 시즌을 위해 디자이너들은 아트에서 컬렉션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토리 버치는 세라믹 조형물로 유명한 조각가 프란체스카 디마티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더 로우는 미국의 여성 조각가 베벌리 페퍼의 작품을 쇼장에 장식했고, 그녀의 작품 사진으로 구성한 쇼 노트를 마련했다. 코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셸 바스키아의 아트워크를 접목한 룩들을 선보였다.
 
 

RISING STAR IN NYC 

AREACOLLINA STRADAKHAITESIES MARJANSANDY LIANG
재기 발랄한 신진 디자이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드 셀린’을 대체할 브랜드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구축 중인 케이트의 캐서린 홀스테인, 지지 하디드가 애정하는 플리스 장인 샌디 리앙, 아프리카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룩으로 신선한 충격을 전한 에어리어(Area), 무대 위에 트랜스젠더와 임산부, 아이를 등장시켜 환경에 대해 화두를 던진 콜리나 스트라다 등. 다소 힘 빠진 뉴욕 패션위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SUSTAINABLE CHIC 

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를 전원의 한적한 시골집으로 변신시킨 마이클 코어스. ‘카우보이 마스크’이자 컨트리 뮤지션인 오빌 펙의 공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쇼에선 리사이클 소재와 윤리적 소재로 만든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뿐 아니라 쇼에 사용한 나무들은 뉴욕에서 가장 큰 재활용 센터에 예술 재료로 기증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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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FASHION & DIGITAL TEAM
    사진 IMAXtree.com/GETTYIMAGESKOREA
    디자인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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