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 해피니스 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LOVE&LIFE

쉐어 해피니스 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든든하면서 동시에 힘이 돼주는 단어, 가족. 여기 배우라는 타이틀 대신 딸, 동생,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5명의 배우들이 가족을 공개했다.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는 소소한 방법과 함께.

ELLE BY ELLE 2009.12.03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라”

-정혜영&션-

아직도 신혼부부 같은 비결이 있다면?내가 먼저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보다 부인을 공주처럼 대한다. 그러면 나는 자연스럽게 왕이 되니까.(션) 아이가 중요하지만 우리 가정의 중심은 남편인 션이다. 남편부터 챙긴 다음 순서가 아이들이다.(정혜영) 아이가 생긴 뒤에 변화는? 정말 더 바빠졌다. 그리고 행복은 배가됐다. 아이들이 컸을때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 엄마처럼 되고 싶어요’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좋은 본이 되도록 노력한다.둘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남편이 기념일 때마다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해준다. 그것도 새벽 시장에서 고른 가장 예쁘고 신선한 장미로. 아마 50년 뒤 머리가 새하얄 때는 50송이의 장미를 받을 수 있을 거다.가족끼리의 약속이 있나?하루하루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다. 거기에서 행복이 오는 것 같다.

SUPPORTER
캘빈 클라인 진 2009 F/W



“함께일 때 늘 최선을 다해요”

-한혜진&한가영&한무영-

어렸을 때와 지금, 어떻게 달라졌나?어릴 때는 사소한 것가지고도 정말 자주 다퉜다. 특히 연년생이라 옷에 대한 다툼이 심했다. 내가 입으려고 생각했던 옷을 다음날 언니들이 입고 나간 적이 많았던 것. 하지만 특별히 미안해라는 말 하지 않아도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풀어져 있었다. 요즘은 주위에서 많이 부러워한다. 누군가 자리를 비워도 가족을 챙겨줄 다른 사람이 있기 때문에 늘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한혜진) 각자의 역할 분담이 있다면? 맏딸로서 집식구들, 특히 엄마와 아빠를 많이 챙기는 편이다.(한가영) 즐겁고 밝은 모습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책임진다(한무영). 의외로 집에서 소리꾼이다(한혜진).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한 가지?기도해주는 것(한가영). 양보하는 습관 들이기(한무영). 내가 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면 집 안 분위기도 달라지더라(한혜진).

SUPPORTERS 블루마린 2009 F/W(왼쪽),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주얼리(오른쪽)

 



“친구처럼 많은 부분을 공유해요”

-윤진서&최영순&윤성경-

자녀들을 보면 즐거울 것 같다.
진서는 배우로 이름값을 하고 있고, 성경이는 올해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지금 찍는 가족사진은 딸아이의 합격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인 셈이다. 각자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대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최영순) 화목한 가족이 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친밀해진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꿈에 대해 나누곤 했다. 하나하나 현실로 이뤄가면서 기운을 얻고 앞으로 나아갔다. 여기에 어머니의 유머가 우리 가족을 지탱하는 힘이었다. 어려울 때도 어머니는 늘 유머를 잃지 않으셨다.(윤진서)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한 가지를 든다면?내가 원하는 바를 강요하지 않는 것(최영순), 어떤 선택을 하던 무조건 응원하기(윤성경), 항상 언니와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하기(윤진서)

SUPPORTERS 여성끼리 마시기 좋은 빌라엠 모스까토 와인(왼쪽),캘빈 클라인 진 2009 F/W(오른쪽)



 
“가족의 마음이 곧 내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조여정&변선숙-

모녀 사이가 돈독해 보인다.
엄마가 젊다. 그래서인지 엄마랑 무엇을 해도 즐겁다. 가끔 엄마라고 부르는 대신 선숙아~라고 부르면서 엉덩이를 톡톡 두드린다. 헬스 센터에 가서 같이 러닝머신을 뛰기도 하고, 카페에서 수다도 몇 시간씩 떤다. 심지어 옷도 같이 입는다. 엄마가 나와 사이즈가 같다(조여정).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엄마라 해서 괜히 무게 잡지 않는다. 감정 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조금만 좋아도 많이 기뻐한다. 대개 나이든 사람을 보면 얼굴 표정이 매번 똑같아서 기분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를 때가 있는데 풍부한 감정 표현이야말로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다(변선숙).엄마와 나의 사이를 한마디로 말하다면?체온이 맞는 사람. 존 레넌이 오노 요코와 사랑에 빠졌던 때를 표현한 말을 들었을 때 가족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체온이 맞는 가족이 있기에 늘 밝고 힘차게 나갈 수 있었다(조여정).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한 가지를 든다면?동생과 부모님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특히 우리 가족은 샌드위치를 좋아한다(조여정). 인스턴트 대신 계절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각자 자신의 맡은 분야를 알아서 열심히 하는 것(변선숙).

SUPPORTERS  St.a 2009 F/W(왼쪽), 아가타 2009 F/W(오른쪽)




“서로에게 관심을 귀울여요”

-한지민&한상민-

마치 쌍둥이처럼 보인다.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언니는 외향적이라서 주위에 항상 친구들이 많았다. 그에 비해 나는 모범생이고 원칙주의자였다(한지민). 지민이는 나보다 언니처럼 늘 챙겨줬다. 기억력도 너무 좋고 말도 조리 있게 해서 항상 긴장하게 만드는 동생이었다(한상민). 서로가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늘 보고 싶고 궁금하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도 조그만 것도 언니와 상의했다. 지금 언니가 호주에 사는데 거리가 멀어져도 변함없다. 누구보다 언니와 전화통화를 자주한다(한지민). 필요할 때 옆에 못 있어 주는 게 가장 안타깝다. 자주 한국에 들어오려고 노력한다(한상민). 계획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얼마 후에 언니, 형부와 함께 일본으로 놀러갈 거다. 일부러 방도 하나만 잡았다. 꼭 붙어다닐 거다(한지민).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아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서 빨리 조카가 있었으면 좋겠다(한지민). 동생이 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그리고 언제나 지민이의 얘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다(한상민).

SUPPORTERS
윤곽을 살려주는 한율의 극진 크림과 에센스(왼쪽),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주얼리(오른쪽)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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