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성장기를 보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정글피쉬2’의 두 청춘. 모델 출신의 홍종현과 엠블랙의 이준이 나란히 배우로 나섰다. 10대의 성장기를 연기하는 그들에게서 배우의 성장기를 보다. ::홍종현,이준,스타일리시한,시크한,매력적인,카페, 무대,행사,데이트, 생일, 스페셜 데이,배우,가수,10대,성장기,청춘,다미르 도마 by 무이,골든 구스 by 한스타일,발맹 by 한스타일,랑방 for H&M,버버리 프로섬,시스템 옴므, H.R,겐조 옴므,크로켓 앤 존스,엠비오 컬렉션,KTZ by 데일리 프로젝트,앤디앤뎁,린다 패로우 by 한독,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KTZ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제너럴 아이디어,패트릭 에르벨 by 데일리 프로젝트,카이아크만,소울랜드 by 데일리 프로젝트,엘르걸,엘르,엣진,elle.co.kr:: | ::홍종현,이준,스타일리시한,시크한,매력적인

1 홍종현이 입은 그레이 케이프 코트. 다미르 도마 by 무이. 그레이 니트 팬츠.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블랙 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준이 입은 그레이 펠트 셔츠. 패트릭 에르벨 by 데일리 프로젝트. 그레이 배기팬츠. 카이아크만. 모자. 소울랜드 by 데일리 프로젝트. 블랙 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10/12/13/MOV/SRC/01AST022010121370288015413.FLV',','transparent'); 2 홍종현이 입은 스타디움 점퍼. KTZ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호피 칼라 셔츠. 간틀렛 by 톰 그레이하운드 다운스테어즈. 레드 체크 팬츠. 제너럴 아이디어. 체인. H.R. 슈즈. 크로켓 앤 존스. 이준이 입은 나폴레옹 블루종. 레깅스. 그레이 쇼트 팬츠. 모두 제너럴 아이디어. 블랙 워커. 카이아크만. 3 데님 셔츠. 블랙 팬츠. 모두 버버리 프로섬. 슈즈. 크로켓 앤 존스. 벨트. 시스템 옴므. 타이와 삭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HONG JONG HYUNEG ‘정글피쉬2’ 첫방, 어디서 누구와 봤나요?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봤어요. 어색해서 혼자 멀리 떨어져서 봤어요. EG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죠? 중학교 때는 말썽을 좀 부리긴 했는데, 고등학교 때는 조용한 편이었어요. 크게 눈에 띄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EG 스스로 자신의 외모가 남다르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잘생겼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좀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EG 모델이 되는 게 본래 꿈이었나요?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어렸을 때는 키가 작았거든요. 사춘기 때 옷에 관심 가지면서 모델에 대해 알게 되고, 또 키도 크더라고요.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EG 고2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재미있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어려웠던 점도 있었죠. 본래 활동적인 편이라 그런 점에서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EG 연기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요? 모델 일을 하면서 비교적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직업이잖아요. 광고나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저런 일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시작하게 됐어요. EG , 등 독립영화에서 본 당신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감독들이 왜 홍종현을 선택했을까요? 대사가 그리 많은 역할들은 아니어서 이미지가 맞다고 생각하셨거나, 그냥 귀엽게 봐주셨던 게 아닐까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믿어주신 건지도. EG 오디션을 많이 봤을 텐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일단 오디션을 보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 와야 잘하더라고요.(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은 . 너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오버해서 좀 밉상처럼 굴었거든요. 그런데도 감독님이 예쁘게 봐주셨죠. 욕심나는 오디션에는 긴장이 되더라고요. EG ‘정글피쉬2’ 오디션은 어땠어요? 민호수라는 역할은 마음에 들었고요? 오디션 때는 시놉시스의 일부만 볼 수 있었는데, 여자친구한테 매우 모질게 구는 부분이었어요. 못된 아이라는 점이 신선했고,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했죠. 그런데 처음에는 안 될 줄 알았어요. 오디션 보고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다시 연락이 왔어요. 대본 한 번 읽어보게 하고, “너랑 똑같은 것 같아?” 묻기에 “반반인 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EG 까칠한 민호수와 절반 정도 닮았다는 건가요? 지금은 더 많이 닮은 것 같아요. 내가 가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기적일 때의 모습들. 호수라는 캐릭터를 연구하고 연기하다 보니까, 점점 더 이해가 되고 비슷해져요. 갈수록 호수를 연기하는 게 재밌어질 것 같아요. EG 첫 주연을 맡아서 부담스럽진 않아요?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부담감을 버리려고 해요. 누구나 그렇듯 긴장하면 잘될 일도 그르치게 되잖아요. 촬영장을 즐기려고 하는데, 아직은 감정 기복도 있고 좀 예민해요. 혼도 많이 나요. 혼나다가 칭찬받다가 그래요.EG 또래 배우들과 연기하는 건 즐겁나요? 진짜 학교 다니는 것 같아요. 모두 교복 입은 채로 모여서 수다 떨고. 이제는 다 친해졌어요. 4 블랙 재킷. 발맹 by 한스타일. 호피 패턴 티셔츠. 랑방 for H&M. 그레이 팬츠. 골든 구스 by 한스타일. 선글라스. 린다 패로우 by 한독.LEE JOONEG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여요. 2시간 정도밖에 못 잔걸요. 드라마보단 화보 촬영이 편하고 재미있어서 그런가 봐요. EG 드라마 촬영도 익숙할 때가 됐는데요. 재미있을 때도 많지만 집중이 안 될 때는 짜증 나고, 어렵기도 해요. EG ‘정글피쉬2’ 감독님에게 혼난 적은 없어요? 다행히 없어요. EG 드라마가 방송되고 주변 반응이 어떻던가요?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안바우란 역할이 나와 비슷하대요. EG 안바우처럼 밝고 낙천적인가 봐요? 예능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안바우와 닮았다는데, 오해예요. 회를 거듭할수록 안바우의 숨겨진 아픔이 드러날 텐데, 이런 면은 실제로도 비슷해요. EG 겉으론 밝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맞아요. EG 우울증에 시달린단 기사를 보고 놀랐어요. 사람이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잖아요. 나도 그중 한 명이에요. EG 뭐가 그렇게 우울하죠?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많아요. 특히 몸이 안 따라줄 때 스트레스 받아요. 머릿속에 그린 대로 춤이 안 되고, 대본 연습하다 발음이 꼬이면 짜증 나요. 문제는 사소한 짜증이 크게 확장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하고, 도대체 잘하는 게 뭘까 하면서. EG 그런 기분에서 어떻게 벗어나요? 힘들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잖아요. 여자친구도 데뷔하기 전에 헤어졌고, 그렇다고 부모님께 말할 수 없잖아요. 전화할 누군가를 찾아 전화번호부를 뒤지는데, 그때마다 마땅한 사람이 없어 더 우울해져요. 그래서 요즘 미니홈피를 다시 시작했어요. EG 우울증 때문에 미니홈피를 시작했다고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고, 사진도 찍어 올리면 사람들이 이런저런 글을 남겨줘요. 방명록에 있는 조언을 읽으면서 ‘날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힘을 얻어요. 트위터를 하라는데, 할 줄 몰라서요. 이준 트위터라고 뜨는데, 날 사칭하는 거예요. EG 데뷔 초부터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했는데 좀 나아졌나요? 며칠 밤을 새워도 잠이 안 와요. EG 그 시간엔 뭐 해요? 가만히 누워서 잠이 오길 기다리죠. 그러다 미치겠으면 바람 쐬러 나가거나, 요즘엔 ‘정글피쉬2’ 대본을 봐요. 같은 장면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상상해봐요. EG 대본 한 회분을 얼마나 연습하나요? 대본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서 너덜너덜해요. 특히 내 분량이 많은 3회는 대본이 없어질 정도로 봤어요. 3회에서 격한 감정신을 촬영했는데, 아직도 아쉬워요. 감독님이 한 번에 오케이 했지만 미련이 남더라고요.EG 따로 연기 수업을 받나요? 부터 선생님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레슨을 받았는데,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잘 못 봬요. 이젠 연기 지도보단 드라마에 들어가기 앞서 캐릭터를 함께 분석하고 토론해요. 또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볼 순 없지만, 어떤 장면이 호평받았다고 하면 그 장면이라도 챙겨 봐요. 요즘엔 내 연기를 반복해 모니터하고요. EG ‘정글피쉬2’에서의 연기는 만족스럽나요? 표정은 어느 정도 만족하는데 대사만 하면 별로예요. 웃기게 들리겠지만, 난 영어 대사를 더 잘하는 것 같아요. 할 때는 영어 대사가 그렇게 어렵더니, 이젠 한국어보다 영어 할 때 자연스러워 보여서 좋아요. 나 퇴보한 거죠? EG 또래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다들 친해졌나요? 종현이와는 사적으로도 만날 만큼 친해요. EG 홍종현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연기할 때 종현이 목소리처럼 되고 싶어요. 저음이면서도 차갑고 안정됐달까요. 나도 예전엔 그런 목소리였는데 예능 하면서 바뀌었어요. 초기 방송 인터뷰를 보면 저음의 침체된 목소린데 시간이 갈수록 하이톤으로 변해요. 예능 활동을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이젠 당분간 자제할 거예요. EG 어떤 고등학생이었어요? 반항아였을 듯한데. 솔직히 공부는 안 했어요. 대신 밤 새워서 무용 연습하고, 무용하는 친구들과 많이 놀았어요. 이런 게 반항적인 건 아니죠? 선생님한테 대든 적도 없는걸요. 음주한 적은 있는데, 그 정돈 괜찮죠? 솔직히 고등학생의 80~90퍼센트는 경험 있잖아요. 이런 얘기하면 질 나쁜 학생으로 매도할 텐데 걱정이네요. 5 그레이 슬리브리스 점프수트. 엠비오 컬렉션. 그레이 더블 재킷.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by 무이. EG 드라마 속에서 이준과 단짝 친구잖아요. 실제 이준은 어떤 사람인가요? 유쾌한 사람이에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몇 마디 안 나눴는데도 편했어요. 오늘 촬영도 그렇고요. 이런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연예인이 아니라 친한 동네 형 같아요. 물질적인 욕심 없고, 정 많고, 장난 잘 치고, 귀여워요. EG 혹시 롤모델로 삼는 남자 배우가 있나요? 활동 중인 배우 분들은 누구나 다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딱 꼬집어서 롤모델이라고 생각해본 사람은 없지만, 좋아하는 배우들은 많아요. 연기를 즐기면서 하는 배우들이 좋아요. 임창정, 유해진, 하정우 선배님 같은. 멋있다고 생각하는 배우는 중국의 장첸. EG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요? 하면 할수록 모르던 것을 알게 되니까 더 재미있어요. 밤을 새워서 피곤하다가도, 촬영할 때가 되면 잠이 깨고 힘이 나더라고요. 결과물을 보면 속상한 부분도 많지만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게 힘을 얻고 욕심도 생겨요. EG 주로 만나는 친구들은 누구예요? 모델 일 하면서 만난 형들도 있고, 중학교 친구들도 있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지금 거의 다 군대에 가 있고….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도 좋은 편이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아요. ‘정글피쉬2’를 찍으면서 배우 친구들도 생겼고. EG 연애는 하고 있어요? 연애…해야죠. 여자친구랑 사귀기까지 오래 걸리고, 또 오래 만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어요. EG 어떤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데요? 일단은 착해야 해요. 그리고…모르겠어요. 첫눈에 반한 적은 없어요. 오래돼서 그 사람에 대해 모두 알았을 때,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게 되나 봐요. EG 연애할 때는 어떤 남자친구인가요? 잘 챙겨주고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는데, 몇 개월에 한 번씩 말을 안 듣기도 하죠. 늦게까지 놀고 술 마실 때도 있고, 그런 것 때문에 싸웠던 기억도 있네요. EG ‘정글피쉬2’ 첫방 시청률이 그리 높진 않았어요. 나는 시청률 계산을 믿지 않아요.(웃음) EG ‘정글피쉬2’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요? 작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돈이나 인기 같은 게 아니라, 연기를 하는 데 플러스 되는 부분들. 이제 절반 정도 찍었는데, 벌써 그전이랑 지금이랑 많이 달라진 걸 느끼거든요. 드라마 끝나면 더 많이 성장해 있길 기대해요. EG 케이블 방송에서 단독 MC도 맡고 있죠? 민호수가 되어서 “좀 꺼져줄래?” 그러다가, MC가 되어서 “예~” 하고 밝게 말하려니까 헷갈려요. 드라마 촬영 중에 2~3시간 짬 내서 찍다 보니 그 점이 어렵더라고요. EG 다양한 연예 활동에 관심이 있나 봐요.네.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춤은 못 춰요. 준이 형한테 배울까 봐요. EG 본인한테 스타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해요? 10퍼센트 내지 15퍼센트. 조금밖에 없어요. 아직까지는. EG 혹시 더 유명해진 후 스타의 삶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은 해봤어요. 빨리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냥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EG 어떤 남자가 진짜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하죠? 자기가 하는 일을 확실히 하는 남자. 스스로 이보다 더 큰 노력은 없다고 여길 만큼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멋있어요. 부모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EG 부모님이 멋진 분들인가 봐요. 네. 부모님께 한 번도 매 맞아본 적이 없어요.심한 말썽을 부렸을 때도. EG 어떤 심한 말썽을 부렸는데요? 중학교 수학여행 가기 전날, 친구들이랑 어설프게 옷을 훔치다가 걸렸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불려오셨는데, 때리지도 않고 욕도 안 하셨어요. 그냥 웃으시면서 다른 시장 데려가서 사고 싶은 것 다 사라고 하셨어요. 집에 오는 길에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을 듣고 그날 밤 엄청 울었어요.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다,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미워해도 아빠는 네 편이다. 아버지 같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늘 생각해요. EG 일을 시작하고 나서 부모님이 해주신 조언이 있나요? 아버지는 별말씀 안 하시고, 어머니는 많이 궁금해하세요. 그런데 피곤할 때 괜히 틱틱거리게 돼서 죄송해요. 어머니는 항상 남의 돈 버는 게 쉬운 게 아니라고 말씀하세요.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도록 노력하라고. EG 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요? 세계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EG 연기에서는요? 오랫동안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 소신만 잘 지킨다면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6 어깨에 장식이 있는 네이비 니트. 버버리 프로섬. 크림 컬러 팬츠. H&M. 헌팅캡. 햇츠온. 블랙 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G 언행이 조심스럽죠? 예능에서 한 말이 왜곡돼서 기사화돼요. 예를 들어 ‘나는 연기가 부족해요’라고 하면 다음 날 ‘이준 내 연기 발연기’라고 뜨니까요. 예능에서 축구를 한 적 있었는데 골 세러머니로 바지를 벗겠다고 했더니 다음 날 정신병자 취급 받았어요. 우스갯소리인데 이상하게 받아들여서 상처 받았어요. EG 그래도 우울증이 있다느니, 여자를 9명 사귀었다느니 할 말 다 하잖아요. 차라리 입을 다물지 거짓말은 안 해요. 어차피 나중에 다 들통 날 텐데요. EG 학창 시절에 인기가 많았죠?여학생들이 매일 새 실내화를 선물했다던데. 초등학교 때부터 인기가 있었죠. 축제에서 신화 춤을 췄는데, 그 뒤로 학생들이 연예인처럼 대하기도 하고. 그런데 좀 친해지고 나면 다들 떠나더라고요. 하하. EG 왜요? 어떤 모습 때문에요?글쎄요. 고등학교 무용반 시절, 정원 50명 중 남자가 두 명이었어요. 속된 말로 3년 동안 여자 동료들 못 볼 거 볼 거 다 보다 보니 감정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1학년 때 고백했던 친구들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요. 알면 깨나 봐요. EG 무용은 언제부터 한 거예요?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죠. 부모님은 웬만하면 나 하고 싶은 대로 두세요. 중학교 때부터 연예인 데뷔까지 모두 스스로 결정했어요. EG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하신 적은 없나요? 무용과를 휴학하고 연예계 데뷔할 때요. 엄마가 걱정 많이 하셨어요. 현대무용 교수님들이 한창 예뻐할 때였거든요. EG 여자친구는 없나요? 휴대폰에 여자 번호가 하나도 없어요. 박경림 누나, 정주리 누나 정도예요. 나도 안타까워요. 드라마 촬영하다 보조 출연자나 구경하는 여성 분들 보면서 이들 중 한 사람과 사귀면 어떨까 상상해요. 이젠 그래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걸그룹 멤버에게서 연락이 왔었지만 다 거절했거든요. EG 캐주얼하게 친구로라도 만나봐요. 무서워요. 그러다 정들고 깊은 감정이 생기면 어떡해요. 한번 빠지면 정신 팔려서 일에 지장을 줄 거예요. EG 당분간 일에 올인하겠다는 거죠? 여자친구가 있으면 연기에 도움이 되기는 하죠. ‘정글피쉬2’에서 바우가 서율(티아라 지연)을 좋아하는데, 실제로는 친한 동료일 뿐이라서 집중이 잘 안 돼요. 그때마다 떠올릴 여자친구가 필요하죠. 아쉬우나마 엄마가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엄마가 아프다고 상상하면서 슬픈 연기를 하기도 하고. EG ‘정글피쉬2’ 후의 행보는요? 곧 엠블랙이 컴백할 거예요. 사실 다른 작품도 많이 들어왔는데, 엠블랙이 아직 신인이고 왕성하게 활동할 때라 내 것은 미루려고요. 이전에도 엠블랙 활동에 지장이 있는 개인 활동은 다 뺐어요. EG 새 앨범은 이전의 엠블랙과 연장선에 있겠죠? 녹음은 거의 다 했는데, 안무나 스타일을 정하지 못했어요. 노래만큼은 ‘엠블랙이 이런 노래도 하네’ 할 만큼 예상을 벗어날 거예요. EG 요즘 가장 행복했던 일은 뭐죠? 나의 비공식 팬클럽에서 미얀마의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후원 성금을 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진심에 감동했고,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다음엔 에티오피아의 아동 돕기에 나선대요. 내가 팬들에게 힘이 되고, 팬들은 그 힘을 누군가에게 돌려주려 한다는 사실이 행복해요. 7 홍종현이 입은 블랙 턱시도 재킷. 셔츠. 발맹 by 한스타일. 베이지 바이커 팬츠. 발맹 by 무이. 블랙 워커. 버버리 프로섬. 벨트. 시스템 옴므. 모자. 코데즈 컴바인 베이직 플러스. 이준이 입은 스팽글 장식의 화이트 셔츠. 겐조 옴므. 슬리브리스 레더 재킷. KTZ by 데일리 프로젝트. 블랙 팬츠. 앤디앤뎁.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2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