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

 


 

닉네임 땅끄(남편)과 오드리(아내)가 함께하는 홈트 채널 '땅끄부부'는 2015년 작은 원룸에서 휴대폰으로 운동 영상을 찍고 남편이 독학으로 편집을 배워 블로그에 영상을 올리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어느 날 업로드에 문제가 생겨 별생각 없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109개의 운동 영상을 선보이며 190만 구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 채널로 성장했죠.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이라는 말조차 몰랐던 그들이 홈트 전문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진정성과 꾸준함입니다.  평소 작은 키와 좁은 어깨가 콤플렉스였던 땅끄(키는 작지만 멋진 배우 톰 크루즈에서 따왔다고 해요)는 전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단순히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는 차원이 아니라 스트레칭과 재활, 필라테스, 식단에 이르는 다양한 지식을 외국 서적과 논문을 찾아가서 공부하며 익혔다고 해요. 대표 콘텐츠는 조회 수 1200만을 넘은 '집에서 하는 유산소 다이어트 칼소폭'(칼로리 소모 폭탄) 시리즈. 이 밖에도 '살 빠지는 줌마 댄스', '집에서 3km 걷기 다이어트' 등 제목만 봐도 당장 클릭하고 싶어지는 유쾌한 운동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운동에 대한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접근
✓ 유쾌하고 공감 가는 부부의 이야기
✓ 생활 밀착형의 효과적인 운동 루틴 제공
 
세상에 많은 신혼부부가 그렇듯 땅끄부부도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 여유 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남편은 발 앞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배가 나오고 아내 역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고 해요. 헬스장에 가는 것도 아까워서 밤마다 모기에 쫓기며 집 앞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그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 '3개월에 10만원' 광고 문구에 혹해서 헬스장을 찾았고, 남편은 여러 가지 기구를 접하면서 점점 더 운동에 재미를 붙였지만, 아내는 기구 운동보다는 오히려 넓은 운동장이 편하다며 러닝머신만 고수했죠. (마치 제 이야기를 듣는 듯) 그래서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운동 루틴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땅끄부부 채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소위 몸짱, 여신 몸매를 내세운 운동 채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운동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층간 소음 걱정이 없이 집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 단기적인 몸매 관리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바라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 바로 땅끄부부 채널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 지금도 영상을 만들 때면 늘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 영상의 조회 수가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가 아닌, 이 영상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엉짱, 애플힙, 만능 운동꾼, 국보급 엉덩이. 수식어가 많은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의 유튜브 채널 '힙으뜸'은 185개의 운동 영상과 47만 구독자가 모여있는 홈트 채널입니다.  2018년 3월 오픈한 이후 2년 만에 이렇게나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예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부터 식단, 생활 습관까지 그녀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다양한 뷰티 & 헬스 노하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쿼트' 운동으로만 1000개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보여줄 것이 많다는 그녀는 고등학생 때 퍼스널 트레이너를 꿈꾸고 체육학과에 입학,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길만 걸어온 자타공인 '타고난 체육인'입니다. 단순히 날씬하고 보기 좋은 몸이 아닌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것을 강조하는 그녀의 운동이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필라테스 #다이어트 #홈트레이닝 #건강한라이프스타일 #일상브이로그 심으뜸의 인스타그램에는 식단부터 체성분 분석표까지 그녀의 완벽한 자기 관리 스케줄과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단 몇 시간의 반짝 운동이 아닌 생활 습관 전반을 바꾸어야 완벽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녀의 성실한 운동 모습과 함께 운동 욕구를 자극하는 보디 프로필 사진은 물론 트렌디한 뷰티 스타일 변신까지 볼 수 있어 마치 유튜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 운동 욕구 뿜뿜
✓ 여성의 몸에 특화된 운동
✓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파워 워크아웃까지 
 
모델이자 필라테스 강사이며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가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고 해요. 달리기에 소질이 있었던 그녀를 보고 고교 시절 은사님의 권유로 퍼스널 트레이너를 시작했고 체대 입학 직후 20살 때 자격증을 땄고요. 어린 나이에 트레이너 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20대 초반에 슬럼프를 떨치기 위해 떠난 미국 여행에서 그만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OMG). 그 후 치료와 후유증 극복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피트니스 선수로 전환, 수많은 머슬 대회에서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아 방송 출연도 하게 되고 모델도 시작하게 됐는데요. 정작 그녀는 여러 애칭이 고맙고 좋지만, 이제는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로 더 많이 불리고 싶다고 합니다. 그녀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도 자신만의 운동 스타일과 전문성을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기 위해서고요. 앞으로도 단순히 예쁜 몸매를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근육운동), 필라테스, 요가, 재활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가진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2년 전 임신과 함께 옷방에 쑤셔 박아놨던 요가 매트와 폼 롤러를 다시 꺼냈습니다. 출산 전까지만 해도 2년간 일주일에 2번씩 꾸준히 필라테스로 건강 관리를 해왔지만 한 번 끈을 놓고 나니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육아와 복직이라는 좋은 핑곗거리도 있고요. "1년이면 예전 몸매로 돌아와요." 선배 육아 맘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전에 입었던 바지가 타이트하고 축 늘어져 탄력을 잃은 복부와 팔뚝, 엉덩이를 볼 때마다 의기소침해지기를 반복한 지 6개월. 이제는 유튜브와 함께 홈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을 모든 구독자들, 올봄엔 꼭 달라집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