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 지속 가능 혁신 담당 부사장 시에나 한나와 나눈 대화.
그 목표를 모두가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전혀! 설득이 필요 없을 만큼 직원들 스스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움직였다.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늘 새로운 프로젝트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묻곤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 ‘베이퍼맥스(Vapormax)’ 선보인 것. 운동화 제작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무 소재나 접착제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게 목표였다. 단일 원사를 사용해 각 신발에 필요한 양을 정확히 직조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는 플라이니트(Flyknit) 기법을 접목하고,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에어솔’을 만들었다.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염색 공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과정 또한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나이키에서 여성 리더로 일한다는 건 30년 가까운 시간을 역동적으로 즐겁게 일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장려하는 곳에서 최고의 디자이너, 기술자들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