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아주 맑은 날, 남산 타워는 파란 조명을 켠다. 시내 대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낮은 날, 시민들에게 ‘오늘은 제주도만큼 공기가 맑으니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반대로 미세 먼지, 초 미세 먼지, 황사 등 대기 오염이 심각한 날엔 노랗거나 붉은 조명으로 경고를 보낸다. 특히
남산 타워가 빨간색이 된 날은 외출은 물론 방안의 창문조차 열지 말라는 의미. 초미세먼지 농도의 온도 차에 따라 색이 변한다.파란색(좋음) 0~15㎛/㎥, 초록색(보통) 16~50㎛/㎥, 노란색(나쁨) 51~100㎛/㎥, 빨간색(매우나쁨) 101㎛/㎥
하지만
바깥공기보다 실내 공기 오염이 훨씬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아는지. WHO(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실내의 화학 오염 물질이 폐로 전달될 확률은 실외에서보다 높고, 특히 95% 이상 실내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잦은 환기와 공기 정화는 필수 권장 사항이라는 것. 그런데도 생활권을 다 채우기엔 만만치 않은 가격의 공기 청정기를 대신하며,
‘가심비’만큼은 최고인 공기 정화 아이템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1년 365일 창문틀에 걸려있는 커튼에 공기 정화 기능이 있다면?
이케아가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커튼 ‘
군리드 에어 퓨리파잉 (Gunrid Air Purifying)’을 출시한다. 유해 공기와 화학 물질이 커튼에 닿는 순간 분해되는 최첨단의 특수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식물의 광합성 작용과 비슷하다. 야외의 빛과 실내의 빛 모두에 반응하는 것으로 가격대는 약 4만원.
「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10가지.
」 198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서
‘신선한 공기를 기르는 방법: 당신의 가정과 사무실을 정화하는 실내 식물 50가지 (How to grow fresh air: 50 houseplants that purify your home or office)’의 TOP10 식물들을 소개한다. 아프리카의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 출생(?)의
아레카야자(Areca Palm)부터 모두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들이다.
✓ 아레카야자(Areca Palm) ✓ 관음죽(Lady Palm)
✓ 대나무 야자(Bamboo Palm)
✓ 고무나무(Rubber Plant)
✓ 행운목(Dracaena Janet Craig)
✓ 잉글리시 아이비(English Ivy)
✓ 피크미 데이트 팜(Pygmy date palm)
✓ 피쿠스 알리 (Ficus Alii, 알리 고무나무)
✓ 보스턴 고사리(Boston Fern)
✓ 피스 릴리 (Peace Lily, 스파티필룸)
✓ 성탄절에 등장하는 포인세티아, 알로에 베라, 벤저민, 선인장, 튤립 등도 실내 공기 정화에 아주 좋은 식물들!
「 ✓창문에 집적 부착하는 나노 창문 필터 ‘숨틀’
」 숨틀(Soomtle).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믿음직한 창문 필터는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특수 소재의 나노방진망이다. 간단하게 실내 방충망을 교체함으로써 미세먼지를 포함한 외부의 유해 물질을 걸러낸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무려 87%가 걸러진다고!
물론 공기 투과율은 그대로기 때문에 환기에도 효과적. 자, 영상으로 확인하시라.
▷ soomt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