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오연서, 패션 인플루언서
까미유 샤리에르의 사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블랙 룩에 그레이 컬러의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었다는 것!
머플러를 목에 한 바퀴 둘러 턱 아래서 대충 묶어주는 것이 핵심! 소재가 도톰하고 폭이 넓은 머플러로 볼륨감을 살리고 끝자락을 힙라인 아래까지 길게 늘어뜨리면 ‘꾸안꾸’의 완성! 따뜻함까지 겸비한 실용만점 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긴 머플러의 장점은 매듭을 짓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김새론은 머플러를 반으로 접어 그 고리 안으로 끝자락을 통과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고리를 만들 때 단정하게 정리해서 접지 않고 머플러의 방향을 꼬아주는 재치를 발휘했어요.
긴 머플러를 목 주변에 칭칭 감아 가슴께에 느슨하게 묶는
심소영의 스타일링도 귀엽죠?
머플러를 목에만 두르란 법은 없죠. 요즘엔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에서 머플러를 머리에 두르는 스타일이 포착되고 있어요.
코트니 트롭과
프레자 웨이어의 사진에서 팁을 얻어볼까요?
머플러를 머리 위에 쓸 때 귀와 턱은 충분히 덮어주고 앞머리는 살짝 드러낸다면 턱이 짧아 보이는 대신 이마가 강조되어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축축 처지는 캐시미어보다는 소재 자체에 힘이 있는 폭신한 울 소재가 적당해요. 무지개떡처럼 산뜻한 컬러 조합이라면 겨울 룩에 생기를 더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