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가 떠난 자리에 찾아올 아티스트들의 내한. 날짜가 많이 남았다고 안심하다가는 예매 전쟁에서 패배할지도 모른다. 거물, 노장,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좋을 펑크 록 밴드 그린데이가 3월 22일 10여 년 만에 국내 팬들을 찾는다. 2009년 첫 내한 공연 때는 한 여성 관객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빌리 조 암스트롱에게 키스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올해는 또 어떤 사건이 기다릴까? 3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확인할 것.
4월 9일에는 빌보드 차트를 휩쓸고 있는 R&B 뮤지션 칼리드의 무대가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 준비돼 있다. 지난해 길거리에서 가장 자주 들렸던 곡 중 하나인 ‘Talk’가 수록된 2집 〈Free Spirit〉 발매를 기념하여 6월부터 시작한 월드 투어의 아시아 투어 버전. 예매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이여, 스테이지에서 2020년을 뜨겁게 시작할 준비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