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프린트 호황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직선적인 면 분할의 로직과 지오메트릭, 애니멀과 자연 풍경 등 패션 갤러리는 지금 프린트 호황을 맞이했다. ::직선적인,애니멀,지오메트릭,모임,미팅,스페셜 장소,기념일,데이트, 생일, 스페셜 데이,블랙 뮤즈, 아즈나브르,알랭 미끌리,프라다,A.P.C,지방시,D&G, 블루마린, 토리 버치,,면 분할,로직,자연풍경,패션 갤러리,프린트, 호황,엘르,엣진,elle.co.kr:: | ::직선적인,애니멀,지오메트릭,모임,미팅

1 레오퍼드 프린트의 뱅글. 4만5천원, 블랙 뮤즈. 2 앞코가 동그란 레오퍼드 펌프스. 가격 미정, 토리 버치. 3 블루&오렌지 패턴의 스카프. 가격 미정, A.P.C 4 지그재그 패턴이 연속적으로 들어간 재킷. 가격 미정, 미쏘니. 5 레오퍼드 패턴의 헤어핀. 2만원대, 아즈나브르. 6 체크 패턴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프린트 스커트. 가격 미정, 프라다. 7 고대 문양을 연상시키는 패턴의 니트 톱. 가격 미정, 지방시. 8 지브라 프린트의 원피스, 가격 미정, 블루마린. 9 여러 가지 컬러의 레오퍼드가 뒤섞인 스카프. 가격 미정, D&G. 10 그래픽적인 패턴이 들어간 선글라스. 가격 미정, 알랭 미끌리. print paradise만약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패션을 버리고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한다면 어떨까? 잭슨 폴락이나 마를렌 뒤마 뺨치는 페인터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은 몇몇 디자이너가 머릿속에 번뜩 스쳐가진 않는지? 디자이너들에게 항상 옷이란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시공간과 장르를 뛰어넘는 무궁무진한 캔버스가 돼왔는데 올 시즌엔 ‘프린팅’이라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페인터가 되길 자청한 디자이너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직선을 활용한 면 분할과 아티스트 빅토르 바자넬리(Victor Vasarely)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듯한 기계적인 지오메트릭 프린트 그리고 패턴의 무한 반복이다. 발렌시아가는 몬드리안의 차가운 추상화처럼 면을 나눈 다음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컬러를 바리에이션했고, 마르니는 아티스트 게리 흄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언뜻 레트로 풍의 커튼이나 카펫을 연상시키는 그래픽 프린트를 선보였다. 패턴의 반복은 비단 차갑고 기계적인 그래픽 프린트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꽃잎이나 흐드러진 나뭇잎, 얼룩말이나 치타와 같은 애니멀 프린트 등 한 폭의 자연을 담아낸 겐조, 저스트 카발리, 장 폴 고티에 등 많은 런웨이에서 묘사된 한 부분을 패턴처럼 반복한 프린트 의상이 속속 눈에 띄었다. 그밖에도 구체적인 사물을 반복적인 프린트로 팝아트적인 패션쇼를 선보인 모스키노, 페이즐리 패턴을 디지털 프린트로 힘 있게 강조한 하우스 오브 홀랜드, 언뜻 플레이드 체크 같지만 사실은 프린트로 패브릭을 묘사한 프라다, 체크 패턴을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해 추상적 프린트로 묘사한 프로엔자 슐러 등 많은 패션 하우스의 수장들이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프린트로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던 이번 시즌, 그야말로 그래피컬한 패션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