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컬러 주얼리의 유혹

먹지 마세요. 달콤한 캔디 컬러 주얼리의 유혹.

BYELLE2020.01.07
 

DAZZLING PURPLE

2월의 탄생석, 자수정. 자수정을 ‘애미시스트(Amethyst)’라 부르는 데는 신화적 배경이 깔려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하얀 돌로 변해버린 요정 애미시스트에 붉은 와인을 부어 자주색으로 물들였다는 이야기. 자수정은 귀족의 컬러로 불린 보라색을 반짝이며 신비롭고 매혹적인 빛을 발한다. 빛에 따라 핑크와 레드, 퍼플을 오가는 붉은 루벨라이트 원석은 보다 강렬한 보랏빛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빛에 따라 핑크와 퍼플 컬러를 오가는 루벨라이트 세팅의 다이아몬드 칵테일 반지는 가격 미정, Piaget. 카보숑 커트가 접목된 볼드한 애미시스트 세팅의 핑크골드 반지는 가격 미정, Fred. 왕관 모양의 애미시스트 세팅 다이아몬드 링은 가격 미정, Chaumet.
 

SKY BLUE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보는 것처럼, 또는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에 빠진 것처럼 푸르른 터키석은 행운의 보석 혹은 신성한 보석으로 불린다. 특히 미국 인디언들이 터키석과 산호를 갈아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에메랄드는 역사 속에서 신성한 원석으로 여겨졌다. 아마조나이트 역시 터키석과 유사한 청록색을 띠는데, 시원한 여름 한 조각을 떼어 붙인 듯 청량한 아름다움을 반짝인다.


(위에서부터) 별 모티프 장식의 터쿠아즈 세팅 골드 링은 가격 미정, Dior Fine Jewelry. 매끈한 곡선미가 강조된 터쿠아즈 이어링은 4백만원대, Van Cleef & Arpels. 유려한 부채꼴 모양의 터쿠아즈 이어링은 2백만원대, Bvlgari. 터쿠아즈 세팅의 옐로골드 오픈 뱅글은 가격 미정, Piaget.
 

STRONG RED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며 강렬한 레드. 이토록 뜨거운 레드를 품은 커넬리언은 ‘태양의 기운을 받은 보석’으로 불리며 나폴레옹이 연인 조세핀에게 “커넬리언 없이는 사람 앞에 나서지 말라”고 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새해를 맞아 번영과 행운, 용기를 상징하는 커넬리언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아보는 건 어떨는지.


(위에서부터) 대담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커넬리언 세팅 링은 2백만원대, Van Cleef & Arpels. 선명한 레드와 옐로골드의 조합이 돋보이는 커넬리언 세팅 이어링은 5백만원대, Boucheron. 별 모티프의 옐로골드 브레이슬렛은 가격 미정, Dior Fine Jewelry.
 

CLASSIC BLUE

팬톤이 2020년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 말 그대로 유행을 타지 않는, 시대를 초월한 컬러가 새해를 물들일 예정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푸른빛은 보는 이에게 안정적인 잔상을 남기는 컬러. 여기, 어둠이 내려 앉기 직전의 하늘을 물들이는 푸른빛처럼 신비로운 색감의 사파이어와 라피스 라줄리가 있다. ‘클래식 블루’처럼 변치 않는 빛을 반짝이면서.
 
(위에서부터) 똬리를 뜬 뱀의 형상이 떠오르는 볼드한 라피스 라줄리 링은 1천만원대, Boucheron. 황홀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사파이어 세팅의 다이아몬드 링은 가격 미정, Cartier. 밤하늘의 불꽃놀이를 표현한 블루 사파이어 세팅 링은 가격 미정, T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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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우창원
  • 에디터 이혜미
  • 디자인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