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퀄 3부작의 마지막 편 주인공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대를 연 히어로, 데이지 리들리.

어느덧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J. J. 에이브럼스는 이 영화의 감독으로 적격이었다. 〈스타워즈〉를 사랑하고 지식도 방대해서 모든 이야기를 훌륭하게 연결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도 즐거움이 넘쳤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임했다. 분명 스크린에서도 표시가 날 거다.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애덤 드라이버와의 결투 장면이었는데 물대포를 맞으며 하느라 더 힘들었다. 영국에서 11월에 촬영해서 너무 추웠지만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요르단에서 찍은 스피더 신도 기억에 남는다. 스피더가 약간 기울어져 있어 끝나고 나니 무릎이 무척 아팠다.
레이의 든든한 지원군인 핀과 포 대머런과의 호흡은 오스카 아이삭(포 대머런 역)과는 제대로 같이 연기해 본 적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재미있었다. 이번 영화에서 레이와 포의 티격태격하는 우정을 볼 수 있다. 현실적인 친구 사이 같아서 재미있다. 존 보예가(핀 역)는 정말이지 좋다. 잘 맞지 않는 사람과 영화를 찍어야 한다면 힘들었을 텐데 그와 함께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세 편의 〈스타워즈〉 영화를 찍으면서 들었던 가장 값진 조언은 첫 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후로 최대한 집중해 작품을 즐기면서 하자고 결심했다. 내가 나한테 해준 조언인데 최고의 조언이었다.
이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가 우리가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그대로를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다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 같다. J. J. 에이브럼스는 멋진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스타워즈〉의 팬 중 한 사람이다. 자기 분야의 최고들이 모여 다들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고 분명 감동을 줄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무척 감동적이었고 〈스타워즈〉의 여정을 이어가서 영광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질 거다. 힘든 난관에 부딪혀 답을 찾으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감동적인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돼 있고 어느 하나가 일으킨 인과관계가 우주의 운명을 좌우한다. 관객들도 영화를 보면서 그런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감정이 북받쳤던 적 있나 촬영하는 내내 내가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다들 이야기했다. 하지만 눈물도 많이 흘렸다. 연기하면서 감정이 북받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부 다 좋은 이유에서였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화를 찍는 것이었으니까. 신체적으로 강도 높은 연기가 많아서 촬영이 힘들긴 했다.


WHAT’S THIS MOVIE?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릴 시리즈의 마지막 SF 액션 블록버스터. 2020년 1월 개봉 예정.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대를 연 히어로, 데이지 리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