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연말을 보내는 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싱글이여 모여라. <엘르>의 싱글들이 알려주는 #생정. 혼자, 연말, 성공적. 로맨틱은 아닐 수도 있다.

“혼자 속초에 갈 거다. 여수에 가려고 했지만, 여수 밤바다는 연인이 보는 거라고 하더라. 무계획 여행이다.” 경영관리팀의 YJ(남, 37세)


영화 〈인투 더 와일드〉 스틸컷

영화 〈인투 더 와일드〉 스틸컷

“자아를 찾는 나 홀로 여행. 근데 자아는 못 찾을 것 같다. 지난 25년간 찾지 못했다.” 편집팀의 W(여, 26세)

이미 혼자일 것을 예상하고 지난 4월 비행기 티켓을 끊어 뒀다. 크리스마스 날 파리로 떠난다. 아, 나의 선견지명…” 비주얼팀의 설명충(여, 35세)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스틸컷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스틸컷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썸남과 헤어졌다. 운동과 목욕으로 정신적이고 물리적인 클렌징에 집중 중이다. 연말이 뭔데, 별 거 있나? 젠장.” 기획팀의 석촌호수(여, 26세)


“아무것도 안 할 거다. 조금이라도 지루해질 기미가 보이면 지금 올림픽 대로가 얼마나 막힐지, 이 순간 혼잡도 223%일 지옥철과, 만취한 사람들이 이태원에서 어떤 주사를 부리고 있을지, 집에 갈 때 택시 승차 거부는 또 몇 번이나 당해야 할지를 상상해보자. 그야말로 홈, 스위트 홈!” 편집팀의 mg(여, 35세)

영국의 작가이자 아티스트 베아트릭스 포터의 일러스트. 인스타그램 @tate

영국의 작가이자 아티스트 베아트릭스 포터의 일러스트. 인스타그램 @tate

모르겠다… 26일부터 휴가이긴 한데…” 경영관리팀의 JDY(남, 35세)


“친구들과 쓸데없는 선물을 주고받는 파티. 중요한 건 정말 내 돈 주고는 절대 안 살 것 같은 선물이어야만 한다. 작년에는 꽹과리를 받았다.” 편집팀의 제리(여, 28세)


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컷

영화 〈나 홀로 집에〉 스틸컷

“〈블랙 미러〉 보려고 넷플릭스를 구독했는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 〈클라우스〉 영화 〈메기〉… 밀린 영화와 미드를 몰아볼 계획. 연말을 꽉 채워도 다 못 볼 것 같다.” 비주얼팀의 소라야(여, 27세)


“서른을 기념해 상해에서 새해를 맞이하려던 마음 설레는 계획, 너무 기대한 탓인지 비자 신청을 깜빡했다. 이왕 잡은 탕진 예산이니 혼자 스파에서 크리스마스 영화나 시청할 생각.” 편집팀의 데이비드(남, 29.99세)

“외장 하드에 쌓아놓은 소중한 영화(영상)들을 감상할 예정.” 경영관리팀의 P(남, 39세)


영화 〈나쁜 산타2〉 스틸컷

영화 〈나쁜 산타2〉 스틸컷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 말아야 할 건 분명하다. 1. 혼술은 하되 만취는 말자. 2. 술 취하더라도 전남친, 전여친의 인스타그램 들어가 보지 말자. 작년 술김에 구남친 인스타그램 엿보다가 전화해 본 1인으로서 하는 얘기다. 결말은 ‘집에 가라’ 라는 문자. 글자인데 돌비 사운드로 음성 지원이 되는 크리스마스 매직을 경험했다. 3. 틴더는 하지 말자. 크리스마스는 섹스하는 날이 아니다. 물론 우리 빼고는 다 하고 있다.” 편집팀의 미영이(여, 31세)

“엄마는 당연히 내가 집에 오는 줄 알고 있다. 묻지도 않고 가족 여행을 계획해 뒀더라. 엄마. 고마워.” 기획팀의 달빛 천사(여, 28세)
싱글이여 모여라. <엘르>의 싱글들이 알려주는 #생정. 혼자, 연말, 성공적. 로맨틱은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