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로 해고를 당한 불법 외국인 노동자 훙이 복수를 꿈꾸며 비극은 시작된다. 인간의 존엄이 상실된 환락의 도시 방콕에 모인 서로 다른 인물들은 이 비극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될까?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23번째 주인공이 된 김기창 작가가 인간 본성에 숨겨진 악의 근원을 집요하게 쫓는다. 민음사.

매년 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인 큐큐퀴어단편선의 두 번째 권이 출간됐다. 이혼한 두 모녀 가정의 동거를 다룬 조남주의 ‘이혼의 요정’, 퀴어 퍼레이드에서 두 직장 동료가 조우하게 되는 윤이형의 ‘정원사들’ 등 보다 다양한 설정을 등장시켜 퀴어 문화의 확장을 도모한다. 총 9명의 작가들이 힘을 모았다. 큐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