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집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비가 오면 새는 지붕 천장, 짙은 곰팡내, 거미네 집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 것 같은 마당 화장실, 흙벽에 자란 이끼와 풀. 이름 붙이기도 뭣한 '오래된 집'이다. ::낡은,편안한,한옥,집,평상,일상,재생 레지던스 프로젝트,문화 확산,흙벽,삼각지미술 예찬,엘라서울,엘르,엣진,elle.co.kr:: | ::낡은,편안한,한옥,집,평상

비가 오면 새는 지붕 천장, 짙은 곰팡내, 거미네 집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 것 같은 마당 화장실, 흙벽에 자란 이끼와 풀. 이름 붙이기도 뭣한 '오래된 집'이다. 성북동 마나님이 사시는 고급주택촌과 재개발 지역이 공존하는 성북동, 그 중에서도 참으로 오래된 한옥이다. 작가 발굴 및 지원, 해외 교류 전시, 해외 문화 확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국제시각예술교류협회(CAN foundation)가 2009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작활동 공간 제공 및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성북동 오래된 집 재생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실행한 곳. 1기 작가로 문영미, 변시재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2기 작가를 공모 중이다. 현재 전시는 '삼각지미술 예찬'. 키치로 폄하되는 삼각지 미술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실제로 몇 년 전까지 가정주택으로 사용된 오래된 집이 창작 및 전시 공간으로 바뀐 후 친구네 집이어서 자주 드나들던 동네 주민은 아이를 데리고 매일 찾아온다고 한다. 아빠가 어렸을 적, 이 집에 놀러와서 이 방에서 놀다가 이 다락에 숨고, 마당에서 볼 일 보고 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면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한다고. 헌데 이상하다. 다 허물어져 가는 집의 첫 인상은 날카롭지만 가만히 들어앉아 있으면 왠지 정이 드는 느낌이다. 참. ■ 건축연대 : 1930년대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동 62-10, 62-11 ■ 건축 형태 : 한옥 단층 2개옥 연결 ■ 면적 : 40여 평 ■ 용도 : 2개옥 각각 2004년, 2007년까지 가정주택 ■ 시설 변경 : 2009년 임대 ■ 시설 변경 내용 : 창작 레지던시 및 전시장 ■ 현재 전시 : 삼각지미술 예찬-류해윤, 민정기, 이준복, 최석운, 황지윤, 강완주(10월 1일~10월 2일) ■ 예정 전시 : 오래된 집 재생 레지던스 프로젝트 2기 공모중 ■ 사진 인물 : 황하연 큐테이터(좌), 민은주 캔 파운데이션 실장(우) ■ TEL 766-7660 www.can-foundation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