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의 스웨트셔츠에서 현아보다 눈길을 끄는 그녀. 요염한 자태로 윙크를 날리는 1930년생 ‘베티붑’입니다. 등장 당시 파격적인 란제리 차림과 큰 얼굴로 사랑을 받았던 ‘베티붑’ 캐릭터는 70년대 사회활동이 왕성한 여성들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다시 떠오르게 되었죠. 솔직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현아의 캐릭터와 비슷하지 않나요? 시대를 초월한 현아와 ‘베티붑’의 특별한 연결고리!
작은 포켓볼에서 튀어나와 백만 볼트를 날리던 ‘피카츄’를 기억하시나요? 증강현실 게임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린 포켓몬의 매력에 빠진 92년생
수키 워터하우스의 캐릭터 룩이 인상적입니다. 전기 공격 중인 ‘피카츄’ 프린트 스웨트셔츠와 ‘피카추’의 귀여운 얼굴이 그려진 사이 하이 부츠를 매치한 그녀. 덕질도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순간입니다.
귀여운 '테디 베어’가 가슴에 프린트된 폴로 랄프로렌의 스웨트셔츠를 입은
키아라 페라그니. 인자한 표정으로 선한 기운을 내뿜는 ‘테디 베어’의 탄생은 장난감 인형이었어요. 포근한 매력으로 탄생한 지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죠. 어린이들에겐 잠자리 메이트로, 어른들에겐 동심을 불러오는 매개체로 언제나 우리의 곁을 지키는 ‘테디 베어’는 사랑입니다~.
디즈니 덕후들 주목!
지민의 티셔츠에 디즈니의 공주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인어공주의 ‘에리얼’, 알라딘의 ‘재스민’, 미녀와 야수의 ‘벨’, ‘포카혼타스’와 ‘백설 공주’까지! 남녀노소를 떠나 지금까지 사랑받는 캐릭터들이죠. 지금 가장 핫한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가 빠진 걸 보니 지민의 티셔츠는 아마도 빈티지 제품인 것 같죠? 나만의 특별한 캐릭터 티셔츠를 찾고 있다면 빈티지 숍으로 쇼핑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미니언즈 삼총사 밥, 스튜어트, 케빈이 슈퍼 보스를 찾았나 보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이유비! 동글동글한 얼굴과 큰 눈망울이 서로 닮았어요. 미니언즈는 알아들을 수 없는 그들만의 언어와 어리숙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노란 생명체입니다. 넘치는 끼를 가지고 있죠. 아기 같은 목소리와 귀여운 몸짓으로 노래와 댄스를 소화하는 이들을 보고 있다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글미 넘치는 이유비와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 캐릭터인 것 같죠?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를 입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의
소진. 그녀의 피자를 탐하는 것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티셔츠 속 파란 털북숭이의 이름은 ‘쿠키 몬스터’입니다. 세상에서 쿠키를 가장 사랑하는 친구죠. 50년 동안 미국에서 사랑받은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등장인물이기도 해요. 원조 먹방 캐릭터 ‘쿠키 몬스터’의 익살스러운 얼굴과 소진의 피자를 음미하는 순간이 절묘하게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