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의 스타일 트립 라스베이거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박시연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 매직 쇼에 스페셜 바이어로 초대받았다. 화려한 글램 시티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박시연의 스타일 트립을 <엘르>가 함께했다.::르 레브, 루루비아 by 모임, 퍼 베스트, 패스트, 박시연, 엘르, elle.co.kr:: | ::르 레브,루루비아 by 모임,퍼 베스트,패스트,박시연

1. 레이크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박시연. 그녀가 입은 시폰 드레스와 니트 카디건은 루루비아 by 모임 스타일.노 메이크업에 질끈 동여맨 머리로 산과 들을 뛰어다니는 ‘울보’ 박시연도 사랑스럽지만 어쩐지 그녀에게는 화려한 빌딩 숲 속의 ‘모던 걸’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스타일도 그녀만의 세련된 감각으로 척척 소화해내는 놀라운 패션 본능을 보면 박시연에게 ‘도시처녀’ 타이틀은 결코 낯설지 않으니까. 녹화를 마치자마자 바로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오른 박시연. 쉼 없는 촬영 스케줄로 고단할 법도 한데 너무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이다.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강렬한 에너지가 아마도 그녀를 들썩이게 만드는 모양이다. 놀 거리, 볼거리로 넘쳐 나는 라스베이거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돌아가는 수많은 카지노들, 각양각색의 테마로 꾸며진 이색적인 호텔들, 상상 그 이상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쇼들의 향연, 다양한 메뉴의 음식들까지. 과연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랜드’라는 닉네임이 무색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가 끝은 아니다. 흔히 라스베이거스 하면 카지노와 공연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사실 이곳은 쇼핑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제각각 독특한 테마로 꾸며진 호텔 마다 하이 패션 브랜드에서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부티크가 늘어서 있어 단단히 마음을 먹지 않으면 어느새 지갑을 열게 만든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세계의 패션 피플들이 라스베이거스로 모여드는 이유이자 세계 최대의 트레이딩 페어 ‘매직 쇼’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된 요인이다. 2. 세계 각국의 홀세일러와 리테일러가 모인 매직 쇼 현장. 3. 화려한 전구쇼가 펼쳐지는 다운타운 프리먼트 스트리트.4. ‘업타운 걸’ 박시연의 화보가 궁금하다면, elle.co.kr을 클릭할 것. 5. 스타일시한 퍼 베스트는 박시연이 고른 올겨울 유행 예감 아이템쇼핑을 위한 종합선물세트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들이 늘어선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리트를 거닐다 보면 마치 블루 마블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집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뉴욕이 나오고, 다시 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파리와 베니스가 나온다.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도시의 수만큼 많고 다양한 쇼핑 스폿들이 추가된다는 것. 여행 중 마음에 쏙 드는 쇼핑 스폿을 만나는 건 ‘황금열쇠’를 얻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니까.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현명한 쇼핑을 위해서는 원하는 쇼핑 포인트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테마형 호텔도 구경하고 차 한잔의 여유도 즐기는 쇼핑을 원한다면 호텔 내에 마련된 쇼핑 아케이트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곳이 벨라지오, 베네치안, 윈, 시저스 팰리스 등. 특히 시저스 팰리스의 명물이 된 쇼핑몰 ‘포럼 숍’에서는 시간 마다 무료 어트랙션이 열려 쇼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보다 집중적인 브랜드 쇼핑을 하고 싶다면 몰(Mall)을 선택할 것. 명품 브랜드 위주로 둘러보길 원한다면 노드스트롬, 삭스 핍스 애비뉴 등이 모여 있는 패션쇼 몰을, 좀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보고 싶다면 패리스 호텔 옆에 있는 마일드 숍을 추천한다. 또 차를 타고 라스베이거스 외곽으로 30~40분 정도 나가면 프리미엄 아웃렛이 있어 저렴한 쇼핑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쇼핑 팁 하나 더. 테마형 호텔에는 각각의 호텔을 상징하는 독특한 기념품 숍이 있는데 이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한정판’ 기념품을 손에 넣는 뿌듯함도 굉장하다. 박시연이 추천하는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기념품 숍은 패리스 호텔. 에펠탑 펜던트의 네크리스와 이어링, 하트 모티프의 자석, 룰렛과 칩, 주사위 등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을 모아 만든 오너먼트 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많다. 또 피나콜라다 같은 무 알코올 칵테일을 주문하면 패리스 호텔 심볼로 만든 어마어마한 도자기 잔이나 에펠탑 잔에 담아주는데 음료를 마시고 잔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 것. HOT SPOTS 박시연이 즐겨 찾은 라스베이거스의 명소들 ●WYNN HOTEL-LE REVE ‘쇼’의 천국 라스베이거스, 이곳에서 단 하나의 쇼를 선택해야 한다면 박시연은 망설임 없이 윈 호텔의 ‘르 레브(LE REVE)’를 추천하겠다고. 거대한 원형 풀에서 펼쳐지는 르 레브는 그야말로 지상 최대의 ‘물 쇼’다. 마치 백스테이지를 물 아래로 옮겨 놓은 듯, 배우들이 물속으로 사라지거나 보이지 않던 무대 세트가 갑자기 물 아래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또 와이어에 몸을 매달고 자유자재로 공중 낙하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할 말을 잃게 만든다.●TAO 라스베이거스의 가장 ‘핫’한 장소로 꼽히는 아시안 비스트로 겸 나이트클럽 타오. 매일밤 타오가 위치한 베네치안 호텔 1층은 타오에 입장하기 위해 모여든 클러버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해외 스타들도 즐겨 찾는 타오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구경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들려볼 만하다. 특히 20피트 높이의 불상이나 일렬종대로 늘어선 수백개의 동상들은 타오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 또 낮에는 꽃잎이 떠 있는 욕조 속에 밤이 되면 아리따운 여인이 들어가 있는 모습은 나름 ‘문화 충격’적이다.●BUCA DI BEPPO 메인 스트리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코지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부카 디 베포(BUCA DI BEPPO). 앤틱한 포스터나 소품으로 연출한 인테리어가 마치 어느 유럽의 한적한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이다. 애플 고르곤졸라 샐러드, 고소한 포테이토 칩이 들어간 피자 앤젤로, 완두콩과 베이컨을 곁들인 크림파스타 등 어떤 것을 골라도 실패할 확률은 0%. 그 중에서도 두 개의 ‘깡통 받침대’ 위에 올려주는 피자 앤젤로는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더해진 강추 메뉴. 패스트 패션의 모든 것, 매직 쇼라스베이거스가 새로운 패션의 메카로 부상한 데는 해마다 열리는 매직 쇼가 한몫했다. 매년 2월과 8월이면 라스베이거스는 전 세계에서 모인 패션 피플로 들썩이는데, 바로 매직 쇼 때문이다. 홀세일(Wholesale) 브랜드와 리테일러(Retailer)를 연결해주는 매직 쇼는 패션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참가해 보고 싶어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꼽힌다. 그만큼 이곳에 출품하는 브랜드 수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 수도 엄청나다. 이번 매직 쇼만 해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모인 4천8백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했고 참관 인원만 10만 명이 훌쩍 넘는다고.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박시연은 한국 셀러브리티로는 처음으로 매직 쇼에 초대를 받았다. 그녀와 둘러보기로 한 곳은 여성복과 액세서리들을 볼 수 있는 WWD MAGIC 존. 이곳에서 만난 브랜드들의 특징은 디자인과 생산, 유통, 소비가 빠르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이라는 것. 1~2주에 한 번씩 신상품이 입고되는 빠른 회전율, 민첩하게 움직이는 물류 시스템, 깜짝 놀랄 만큼 저렴한 가격까지. 음식으로 따지자면 패스트푸드에 비교할 수 있지만 결코 한 번 입고 버릴 수 없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가득한 것이 패스트 패션의 매력이기도 하다. WWD MAGIC 존에는 대부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브랜드가 많았다. 하지만 그들 모두 미국 내에서 유명 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멀티 숍에 입점해 ‘차세대 프리미엄’ 브랜드로 호평받고 있다고. 패션 아이콘 박시연이 픽업한 브랜드를 꼽자면 먼저 비비드한 컬러와 로맨틱한 디자인의 아우터가 많았던 튤(TULLE). 화려한 컬러 배리에이션과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현지에서도 ‘잇’걸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다. 올가을 트렌드인 ‘록 시크’ 스타일에 어울릴 만한 브랜드로 추천한 것은 아나마(Anama). 펑키하지만 정교한 그래픽과 강렬한 프린트 등이 돋보이는 아나마는 페넬로페 크루즈, 애덤 샌들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단골 고객이다. 베이식하면서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는 박시연에게 특별히 잘 어울렸던 브랜드는 트리니티(Trinity). 내추럴한 파스텔 톤 컬러가 많고 오가닉 코튼, 오가닉 실크를 사용한 친환경 브랜드로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박시연을 비롯한 수많은 바이어들의 러브 콜을 받았던 세시코(Cecico)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자라, 망고 등과 경쟁해도 좋을 만큼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매력적이다. “꼭 명품을 입는다고 해서 스타일을 인정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스타일은 곧 개성이죠. 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이라면 가격이라든가 상표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에요. 2만원짜리 톱과 20만원짜리 보석을 믹스할 수 있는, 그런 게 패션의 묘미죠.”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현명한 패션지론이다. 한편 매직 쇼에서는 이러한 패스트 패션을 소비자들과 연결시키려는 각국 리테일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박시연을 매직 쇼에 초대한 모임스타일(www.moeim.co.kr)은 매해 매직 쇼에 참가해 미국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 중 트렌디한 아이템을 엄선해 한국에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구매를 대행해 주는 시스템이 아닌, LA 오피스 스태프들이 직접 현지에서 주문, 구입, 발송하는 철저한 직거래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 박시연과 함께한 영상은 온라인(elle.co.kr)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