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축된 가을 맛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까칠해진 입맛을 확 끌어올려줄 스프레드를 모았다.


둘로 나뉜 층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블루베리 밀크 잼’. 블루베리가 알알이 박힌 블루베리 잼과 부드러운 밀크 잼이 만나 달콤함이 두 배가 됐다. 1만3천5백원, 선데이 잼. 청정한 자연을 품은 덴마크 남서쪽의 작은 섬 로모. 생꿀 전문 브랜드 대니시 비키퍼스는 매해 봄, 여름, 가을마다 꿀벌이 섬에서 채취한 꿀을 병에 담아 이름에 계절을 붙인다. 그중 가을꽃의 향을 고스란히 담은 ‘로모 섬의 가을꿀’. 6만8천원, 대니시 비키퍼스.쑥을 발라 먹다니? 발라즈의 ‘쑥 스프레드’를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다. 쑥의 향긋함에 달콤함을 더한 스프레드에 쫄깃한 찹쌀떡이 숨어 있어 식빵 위에 바르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1만2천원, 발라즈.전북 고창에서 자란 땅콩 외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땅콩 스프레드’. 베이커리류는 물론 월남쌈이나 마라탕처럼 땅콩 소스가 들어가는 아시아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4천9백원, 디어넛츠.탄생한 지 50년이 훌쩍 넘은 프랑스 잼 브랜드 파볼의 ‘무화과 발사믹 잼’. 치즈에 곁들여 먹는 잼으로 산양젖 치즈, 블루치즈처럼 향이 강한 치즈와 어울린다. 6천원, 파볼.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용으로 훌륭한 ‘데이츠 시럽’. 쌀쌀한 가을날엔 차로 즐겨보길. 생명의 열매로 불리는 대추야자가 기력 회복을 도울 테니. 1만5천원, 더닐크팩토리. 버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아몬드 버터’인 이유는 아몬드만으로 버터의 질감과 식감을 완벽히 재현해 냈기 때문. 채식주의자나 유제품을 소화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만5천원, 더닐크팩토리. 청년 농부인 조정치 대표가 강원도 원주에서 수확한 자황고구마로 만든 ‘조정치 고구마 스프레드’. 듬뿍 덜어 따끈따끈한 빵에 발라 먹으니 붕어빵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5천9백원, 더착한농장.
까칠해진 입맛을 확 끌어올려줄 스프레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