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발이야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지금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발이야기

알아두면 연말 모임에서 쓸모 있을 거예요. 11월, 패션브랜드에서 쏟아낸 다양한 신발이야기!

ELLE BY ELLE 2019.11.26
리미티드 에디션은 가끔 총성 없는 전쟁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수많은 리미티드 에디션의 제품 중 가장 빛을 발하는 제품군은 단연 신발!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는 이야기 때문일까요, 연말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의 새로운 슈즈 소식을 소개할게요. 알아두면 분명 연말 모임에서 주목받는 이야깃거리가 될 거예요!
 

프라다 로고를 새긴 아디다스의 슈퍼스타

슈퍼스타의 옆 면에는 프라다의 로고가 새겨져있다.700번까지 표기되는 시리얼 넘버.
프라다와 아디다스의 로고가 동시에 새겨진 운동화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어제 출시를 알린 'Prada for Adidas'.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의 헤리티지와 동시대적 감각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사랑받아온 브랜드와 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만남. 굉장히 신박하죠? 각자 자신들의 위치에서 건실하게 자리 잡은 두 브랜드의 예상치 못한 만남은 서로가 속한 경계를 허물고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재정비한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프라다와 아디다스의 협업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은 아디다스의 아이콘, 슈퍼스타 스니커즈입니다. 조개 모양의 앞 코 디자인과 아디다스 특유의 '삼선' 스트라이프 장식이 특징인 슈퍼스타를 프라다가 제작하는데, 단 700족, 이탈리아의 프라다 아틀리에에서 최고급 소재로 생산될 예정이에요. 그리고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화이트와 블랙 컬러를 반영한 프라다의 볼링백이 슈퍼스타와 한 세트로 구성된답니다. 프라다의 로고를 새긴 슈퍼스타 스니커즈와 아디다스의 불꽃 마크가 새겨진 프라다의 볼링백! 시대와 경계를 초월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죠? 700개의 패키지에는 유니크한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다니 희소가치 또한 충분합니다. 가격은 아직 미공개,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큼 남다르지 않을까요? 하지만 내년 글로벌로 출시될 새로운 스니커즈에 대한 소문도 있으니 주목할 필요는 충분해요! 
✓12월 4일부터 프라다와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만나보세요!
 

1000명 줄 세우는 지드래곤의 나이키

지난주, SNS 피드를 뜨겁게 달군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합작,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입대 전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던 그는 제대 후 아주 빠르게 ‘왕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알렸어요. 한국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진행된 나이키와의 협업, 그 장소가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점,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컬래버레이션이 내포하는 의미는 생각보다 더 대단합니다. 발매 전날 나이키 매장 앞을 길게 줄 세운 지드래곤의 나이키는 최대 1000명까지 줄이 이어졌다니. 대단하죠?  
대한민국에서 지드래곤을 모르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지드래곤과 숫자’ 8’에 대한 깊고 진한 우연은 이미 운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남다른 ‘팔자’를 산다던 그의 가사처럼요. 
1988년 8월 18일생인 지드래곤은 자신의 브랜드인 피스 마이너스 원(PEACEMINUS ONE)과 함께 88년 올림픽을 기념하는 평화의 문 앞에서 자신의 컴백을 알렸습니다. 심지어 피스 마이너스 원의 심볼인 데이지 꽃은 8시 방향에서 꽃잎이 하나 떨어져 있고,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 ‘그냥해’로 번역한 나이키의 ‘JUST DO IT’ 슬로건은 1988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죠. 정말 기막힌 우연 아닌가요?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기증한 서울 올림픽공원의 농구 코틈지드래곤이 해석한 나이키의 슬로건 '그냥해'와 그가 직접 그린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 마크.
그가 디자인한 나이키 에어포스1은 신을수록 디자인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겉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색 외피가 탈락하면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낙서’패턴이 등장합니다. 
✓한 가지 더,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는 스우시의 컬러에 따라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옐로는 프렌즈 & 패밀리 버전으로 88족, 레드는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818족, 그리고 화이트는 전 세계 글로벌에서 23일 공식 출시되었어요. 슈즈의 공식 발매 가는 21만9천 원. 하지만 리셀가는 15배까지 치솟고 있다는 이야기! 
 
 

청담동 며느리 룩의 정석. 살바토레 페라가모

왼쪽부터 립스틱 컬러의 바라 슈즈, 모델 수주가 들고있는 본본 핑크 컬러의 바라 슈즈.
납작한 메탈 장식의 리본. 낮은 굽, 플랫 슈즈의 단정한 이미지, 데님과 슈트 팬츠, 미니 스커트, 드레스 와도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페라가모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사랑받아온 바라(Vara) 슈즈가 퍼스널 오더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름하여 'My Vara'!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바라 슈즈는 올해 런칭 40주년을 맞이한 #FollowVar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 페라가모의 상징적인 컬러인 립스틱, 본본 핑크, 블랙 컬러의 바라 슈즈에 이니셜 또는 하트와 별 장식을 선택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죠.
✓전 세계 선택받은 25개의 매장에서 진행되는데 그 중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광주, 롯데 본점에서도 11월 28일부터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올해 열심히 달려온 당신을 위해, 2020년도 잘 부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에게 선물해 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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