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작업으로 엮은 나파 가죽 루프 장식 클러치백은 1천13만5천원,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의 대니얼 리는 브랜드 유산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다각도로 해석해 신선한 자극을 남겼다. 그중 풍성한 퍼처럼 보이는 ‘나파 스펀지 파우치’는 나파 가죽을 엮어 완성한 백으로, 하우스 브랜드의 노련하고 숙련된 장인 정신과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아이템이다.

흩날리는 모헤어 장식 백팩은 가격 미정, Prada.
런웨이를 따라 고전 작품이 되살아났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탐구해 두렵지만 매혹적인 캐릭터를 패션 아이콘으로 등장시킨 것. 컬러플한 모헤어에 둘러싸여 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프랑켄슈타인의 얼굴이 이를 증명한다.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펌프스 힐은 1백67만원, Off -White™.
서늘한 계절, 복슬복슬한 시어링 펌프스가 포근함을 전한다. 여기에 브랜드 시그너처인 집 타이를 활용한 스트랩은 일상에서 힌트를 얻는 오프-화이트™의 아이디어가 접목된 디자인. 눈이 시릴 정도로 강렬한 오렌지 컬러 역시 포인트.

부드러운 페이크 퍼 토트백은 25만원, Stand Studio by Boontheshop. 골드 잠금장치의 양모 체인 백은 가격 미정, Fendi.
매서운 바람과 함께 퍼 액세서리의 매력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그중 컬러플 백은 통통 튀는 매력과 함께 칙칙한 겨울과 대비를 이루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일링. 올겨울, 선명한 컬러와 포근한 질감의 조합을 시도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