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멋쟁이가 되기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은 수트. 이번 시즌엔 상·하의 컬러와 소재를 맞춘 팬츠 수트가 메가 트렌드이기도 해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팬츠 수트를 편하게 소화하는 스타일링 팁을 윤승아에게 배워볼까요? 그녀는 날렵하고 각진 수트가 주는 긴장감 대신 여유롭고 활동적인 수트 스타일을 선호해요. 몸에 맞춘 듯 슬림한 핏보다는 움직임이 편한 오버사이즈 재킷과 통 넓은 팬츠를 선택하죠. 이너는 캐주얼한 슬로건 티셔츠나 얇은 니트 스웨터로 깔끔하게, 슈즈는 스니커즈로 쿨하게! 이것이 바로 아무 데나 걸터앉아도 그림이 되는 윤승아st꾸안꾸 수트 룩입니다.
클래식한 체크 재킷은 빠질 수 없는 키 아이템이죠. 윤승아의 SNS에서 두 가지 표정의 체크 재킷 룩을 포착했어요. 하나는 재킷에 가려지는 짧은 쇼츠와 첼시 부츠로 발랄한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발등을 덮는 와이드 팬츠로 진중한 스타일이에요. 그녀처럼 하의를 변주해 TPO에 맞는 재킷 스타일을 연출해보세요~.
옷장의 범위를 넓혀볼까요? 아빠나 남자친구의 옷장에서 커다란 사이즈의 재킷을 골라보세요. 소매통이 넓고 길어도,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와도 괜찮아요. 윤승아는 ‘남의 옷’처럼 큰 재킷과 남자들의 드레스 셔츠를 변형한 원피스를 매치했어요. 길게 내려오는 소매는 커다랗게 두 번 접어 올렸죠. 매니시한 아이템을 입었지만 어딘지 귀여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가슴 아래 바짝 올려 맨 크로스바디 백과 흰 양말이 주는 걸리시한 이미지 때문인 것 같네요.
강한, 섹시한, 치명적인. 우리가 가죽 재킷에 떠올리는 형용사들입니다. 하지만 재킷 고수, 윤승아를 보고 나면 달라질걸요? 그녀는 남편과 함께 미술관에 가는 날, 레더 재킷을 입었어요. 흔한 바이커 재킷이 아니라 몸에 잘 맞고 은은한 광택이 도는 부드러운 레더 소재를 사용한 테일러드 재킷이죠. 데이트를 위한 룩이니 플리츠 스커트로 여성스러움을 한 스푼 추가! 러스트 컬러의 레더 셔츠와 버킷 백으로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담았어요. 울 수트를 차려입은 김무열과 레더 재킷을 입은 윤승아의 100점짜리 커플 룩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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