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재능은 어디까지? 이제 더 이상 자크뮈스를 ‘디자이너’라고만 설명할 수 없다. 지난 3월, 프랑스어로 레몬을 의미하는 ‘시트론’ 카페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그가 이번에는 프랑스어로 성게를 뜻하는 ‘울상(Oursin)’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각양각색의 도자기가 진열된 공간에서 큼직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맞으면 마치 지중해 레스토랑에 들어선 것처럼 마음이 들뜬다. 그림처럼 아름답게 세팅된 이곳에서 토마토소스를 더한 문어구이나 로브스터 샐러드가 더해진 캐비어를 맛보길. 눈과 입이 모두 행복해진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 이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아낌없이 환영한다는 프랑스어 ‘비앙브뉴(Bienvenue)’에서 착안한 호텔 크레센도 서울의 레스토랑 ‘비앙브뉴’가 주인공이다. 정통 웨스턴 메뉴를 중심으로 제철 재료와 유기농 채소를 중점적으로 활용한 계절성 메뉴가 특징으로,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또한 비앙브뉴의 강점 중 하나. 그중에서도 왕새우와 파스타, 스테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트와 각종 해산물과 직접 재배한 허브를 곁들여 스팀 기법으로 쪄낸 해물 카르토치오는 자신 있게 추천하는 시그너처 메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다양한 주제로 전개되는 프로모션 ‘테마 나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호텔 크레센도 서울의 ‘비앙브뉴’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