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츠 케이프와 드레스는 모두 Gucci. 옐로 티셔츠는 Trunk Project.
#BRAVE
Z세대를 특정하는 키워드 소신. 지금 또래 친구들은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고,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도전하는 무모함이 있는 것 같다.
위 세대와 차별화되는 특징 학교를 잘 안 다닌다(웃음). 주변에 자퇴하고 메이크업을 배우거나 게임에 몰두하는 등 자기만의 길을 찾은 친구들이 많다. 예전처럼 대학 진학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근 관심사 레트로에 빠져 있다. 음악도 올드 팝을 듣고 카페보다 다방을 즐겨 찾는다. 요즘의 사회나 문화는 깊이와 여유, 낭만이 없는 것 같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후로 한동안 퀸 노래에 빠져 지냈다. 아직 용기가 없어서 도전하지 못했지만, 레트로 무드의 패션도 시도해 보고 싶다.
동의하기 힘든 위 세대의 가치관 무조건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생각. 나 역시 수능을 보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지금 잠시 모델 활동을 접고 수험생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자라면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것. 요즘도 엄마와 종종 논쟁을 벌이곤 한다. 엄마는 나 같은 애 때문에 대한민국이 저출산 국가가 됐다고 말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들이 한국에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 거 아닐까?
한국에 대한 생각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해외에 나갔다. 그때 느꼈다. 한국이 최고라고. 다양성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편견은 아쉽지만, 한국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도 없다.
좋아하는 동시대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 어릴 때부터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게 너무 멋지다. ‘쿨’한 패션 스타일도!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 ‘승헌쓰와 주랄라’ 그리고 ‘핫도그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