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큼 무광 네일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 또 있을까? 서로 다른 서너 가지 컬러를 고르되 매트한 무광 톱 코트와 반짝이는 유광 톱 코트를 섞는 방법도 있다. 손톱을 가득 채운 심플한 기본 ‘풀콧’에 무광 톱 코트를 두 손가락 걸러 한 손가락꼴로 발라주는 식이다. 무광과 유광의 언밸런스한 매력이 마치 ‘자세히 봐야 예쁘다’는 시 구절처럼 조용한 아우라를 발산할 것이다.
@unistella_kr 자칫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무지개색 스키틀스 네일을 모던하게 연출하고 싶을 땐 공간 네일을 적극 활용해 볼 것. 손톱에 빈 공간을 남긴 네거티브 스페이스 디자인은 여운을 남기는 특유의 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손톱을 2~3등분해 블록을 쌓듯 규칙적으로 바르면 미니멀한 의상에도 충분히 어울릴 것.
@beccaprivee 하마터면 먹을 뻔! 진짜 스키틀스처럼 S 로고를 그리고, 사용했던 컬러들을 다시 엄지 손톱에 모은 연출이 눈에 띈다. 적게는 세 개, 많게는 열 개 컬러를 사용하는 스키틀스 네일 초보자라면 캔디처럼 발랄하고 생기 있는 레인보 컬러를 여러 개 골라 손톱마다 번갈아 발라볼 것. 단 손톱을 짧고 둥글게 잘라야 동글동글한 스키틀스의 깜찍함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beccaprivee 다채로운 스키틀스 네일에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명도나 채도가 비슷한 컬러를 선택해야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강렬한 비비드한 컬러끼리 혹은 부드러운 파스텔컬러, 차분한 톤다운 컬러만 고르라는 말씀! 버건디, 머스터드, 카키 같은 가을색을 고르면 점잖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오피스 네일이 완성된다.
@orangebeauty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