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과 프라다가 마련한 전시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여성 건축가의 작품부터 고대 유물까지 패션의 원천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프라다,루이 비통,전시,전시회,샤를로트 페리앙

CHARLOTTE PERRIAND, FAUTEUIL PIVOTANT, B302, 1927, VITRA DESIGN MUSEUM, ⒸPARIS 2019, COURTESY OF VITRA DESIGN MUSEUM PABLO PICASSO, DORA MAAR SUR LA PLAGE, 1936, PRIVATE COLLECTION, ⒸSUCCESSION PICASSO 2019, ⒸANNE CHAUVET   「 WOMAN’S WORK 」 세상을 모던하게 바꾼 20세기 신여성 샤를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 프랑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자신만의 세계를 모더니즘으로 표현한 인물. 그녀의 서거 20주년을 기념해 파리 패션위크 다음 날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시를 선보였다. 20세기 디자인의 선구자 샤를로트 페리앙의 대규모 전시는 진정한 여성 선지자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건축가와 디자이너로서의 면면을 강조한 이번 전시에선 자동차와 영화계에서 영감을 받아 생 쉴피스 스튜디오를 위해 설계한 크롬 소재의 튜브 가구부터 르 코르뷔지에와 피에르 잔네르의 셰즈 롱그(Chaise Longue), 포터이 그랑 콩포르(Fauteuil Grand Confort) 등 아이코닉한 가구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젊은이를 위한 집(Maison du Jeune Homme, 1935), 파블로 파카소의 드로잉이 보이는 창문, 유니테 다비타시옹 주거 개발을 위해 설계한 오픈 키친 등 뛰어난 건축가로서의 면모도 볼 수 있다. 자크 바르삭, 세바스티앙 셰뤼에, 글래디스 파브르, 세바스티앙 고칼프, 페르네트 페리앙 5인의 큐레이션으로 구성했으며, 카시나가 그 시절의 가구를 완벽하게 재연 제작했다. 전시는 2020년 2월 24일까지.    538개의 작품과 빈 미술사박물관에서 고른 12개의 컬렉션이 포함된 고대 이집트 컬렉션, 악기 컬렉션, 황실 갑옷, 동전 컬렉션 등을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탤리언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전시 공간. 소장하고 싶은 이번 전시는 아트 북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 유물의 재발견 」 2020 S/S 밀란 패션위크 첫째 날, 폰다지오네 프라다에서 웨스 앤더슨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유만 말루프,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관 속 스피츠마우스 미라 Spitzmaus Mummy in a Coffin and Other Treasures>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베니스 폰다지오네 프라다에서 올해 4월까지 진행된 전시보다 작품 수와 공간을 늘려 재개관한 것. 기원전 4세기의 이집트 나무 상자인 스피츠마우스의 관을 비롯해 기원전 2세기 전반기 미라의 초상화, 1596년에 만들어진 금박 구리 받침대, 콜롬비아에서 채굴된 에메랄드 등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소개했다. 고대 유물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영감을 표현한 이번 전시는 기존 박물관의 형식에 도전하고 전시 장소와 소장품의 관계, 기획자와 대중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2020년 1월 1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