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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S 밀란 패션위크에서 생긴 크고 작은 소동들. | 패션위크,showtime,제니퍼 로페즈,체킹 인보이시스,패션 인플루언서

 ━  Milano   「 J.LO IS BACK 」 패션위크 기간에 SNS에서 가장 많이 포스팅된 것은 바로 정글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다.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은 제니퍼 로페즈의 정글 드레스 때문에 구글의 이미지 검색 기능이 탄생하게 됐다고. 여기에 착안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구글과 손잡고 2020년 버전의 정글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를 런웨이에 세웠다. 결과는 대성공! 디자이너와 제니퍼 로페즈 사이의 깊은 우정과 19년의 세월을 거스른 제이로의 건강한 모습이 또 다른 패션 레전드를 탄생시켰다.    「 패션 복면왕 」 펜디 컬렉션 프런트로에 전신 수트 차림으로 나타나 화제가 된 체킹 인보이시스. 그녀는 2016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checking_invoices 계정으로 활동 중인 패션 인플루언서. 그녀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는 이렇다. 그리스 출신 여성 듀오로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전신 수트를 입은 여성은 스타일리스트, 사진을 찍어주는 다른 여성은 세트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다는 것. 일상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글래머러스한 ‘OOTD’를 찍어 올리는 이들은 최근 트루사르디와 협업하는 등 패션계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 FASHION METAPHOR  」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정신병원과 환자를 연상시키는 구속복을 입은 모델들을 무빙 워크에 세웠다. 모델 아이샤 탄 존스는 돌발 행동을 했다. 손바닥에 미리 써둔 ‘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라는 문장이 적힌 양손을 들고 관객에게 자신의 의견을 어필한 것. 쇼가 끝난 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쾌한 감정을 피력한 그녀에게 미켈레는 “흰 옷은 현대사회의 억압받고 조종당하는 이들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했다. 패션이 관객에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 쇼에 선 모델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찌 컬렉션이 낳은 논란이 고무적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