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기 없는 수수한 민낯을 밝혀주는 청량감 있는 청록색의 한 벌 트레이닝 룩을 입은
이주연. 한쪽 바짓단을 올려 빨간 양말을 당당하게 드러낸 ‘한량 룩’도 패잘알 이주연이면 소화 가능!
패션 블로거
마리안느 도너슨의 트레이닝 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물 빠지고 바랜 듯한 오묘한 색감의 트레이닝 룩만으로도 아주 스타일리시하지만, 그녀는 트렌드를 가지고 놀 줄 아는 진정한 패피! 네온 그린 컬러의 체크 패턴 아우터를 걸치고 타이다이 패턴 핸드백을 들었어요. 여기에 진주 네크리스와 어글리 스니커즈, 화려한 양말로 올 시즌 트렌드 키워드를 총집합 시킨 맥시멀리스트의 저지 룩이 유쾌하네요.
제시는 구릿빛 피부와 찰떡처럼 어울리는 분홍색의 트레이닝 룩을 선보였어요. 펑퍼짐한 트레이닝 룩을 섹시하게 변신시키는 비결은?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의 네크라인을 한껏 늘려 어깨를 드러내고 밑단을 바짝 올려 잘록한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거죠. 볼드한 골드 주얼리까지 착용하면 걸스 힙합 룩 완성!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트레이닝 룩과 테일러드 재킷의 환상적인 만남! 페르닐 테이스백이애슬레저 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거칠 것 없이 용감한 조합에서 쿨내가 진동하네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던 언니들은 모두 벨벳 소재의 트레이닝 룩을 입곤 했어요. 뉴트로 패션을 재현한
이유비처럼 말이죠. 그녀의 트레이닝 룩은 헬스장 안과 밖에서 모두 응용할 수 있는 멀티 룩입니다. 운동할 땐 셔츠를 벗고 내 보디 라인에 집중! 운동을 마치고 헬스장 밖으로 나왔을 땐 힙한 스트리트 무드의 룩으로 체인지! 더 트렌디하고 싶다면 그녀처럼 로고 패턴의 브라톱,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한 쪽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