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면, 해봐!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이 시대의 주체적인 여성들을 위한 야심 찬 한 방. 뷰티계를 평정한 쿨 에티튜드. | 뷰티,뷰티트렌드,블랙 립,블랙,메이크업

  MARNI MARNI @lalalalisa_m  ━  BLACK LIPS   마냥 예쁘고 착하기만 한 건 더 이상 매력 없다. 대중의 관심이 온통 ‘힙’으로 쏠린 지금. 블랙핑크 리사, <쇼미더머니8> 윤훼이, 한예슬은 블랙 립을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걸 크러시 매력이 ‘뿜뿜’ 터지는 환불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바로 입술. “블랙이 부담스럽다면 초콜릿 브라운이나 버건디, 퍼플 컬러를 먼저 시도해 보세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립 컬러를 바른 뒤, 티슈로 가볍게 눌러주고 다시 립 컬러를 레이어드하면 화장이 오래 유지될 거예요.” 한예슬의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담당한 에이바이봄 박선미 원장의 조언이다. 베이스는 한 톤 밝게, 아이섀도는 컬러플한 색조보다 그레이나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줘 입술과 밸런스를 맞춘다. 같은 계열의 컬러 렌즈로 묘한 무드를 고조시켜도 굿. 셀러브리티들의 룩을 참고해서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가에 매력 점을 찍어보는 건 어떨는지. 자, 이제 무뚝뚝한 표정의 셀피를 찍어 올리는 일만 남았다!   1 가볍게 밀착되는 블랙 컬러의 립스틱 노웨어 파워매트, 39호 락 시크, 2만원, Espoir. 2 입술 굴곡에 따라 야무지게 발리는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 스테인, 613 케스케이드 보르도, 4만6천원대, YSL Beauty. 3 유수분에 강한 철벽 익스트림 펜 아이라이너, 1만3천원, Wakemake.    FRANCESCA LIBERATORE ANTONIO MARRAS ANTONIO MARRAS  ━  DAB, DAB, DAB   “브러시를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지나치게 완벽해지죠. ‘쿨’ 걸에겐 어울리지 않아요.” 2020 S/S 크리스토퍼 케인의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나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시아 피에로니가 모델의 눈두덩과 입술을 손가락으로 툭툭 누르며 이야기했다. 대충 바르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근사해 보이던지! 고르게 펴 바르지 않아 생긴 자국은 또 어떤가? 얼룩진 스테인드 치크(#stainedcheeks)와 깨문 듯한 비튼립(#bittenlips)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느낌)’의 정석이다. 감추기 급급한 컨실러와도 굿바이. 잡티나 주근깨가 보여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무심함은 가벼운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슥슥 바르는 것으로 끝내자. 얼룩덜룩한 색조는? 리퀴드나 크림 타입을 군데군데 찍어 마르기 전에 터치하되 두 가지 컬러를 겹쳐 바르면 얼룩을 만들기 더욱 쉽다.   할 수 있다면, 해봐! 1 툭툭 찍어 바르기 편한 벨벳 섀도 스틱 벨 일, 3만9천원, Nars. 2 피부에 스며들 듯 발색되는 엑스퍼트 컬러 리퀴드 치크, 601 리빙코랄, 2만5천원대, VDL. 3 손가락으로 쉽게 펴 발리는 레 베쥬 쉬어 헬시 글로우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저 SPF 40/PA++, 7만2천원, Chanel.   JEREMY SCOTT VIVIENNE WESTWOOD @nail_unistella  ━  GRAFFITI NAILS   올망졸망 아기자기한 네일 아트가 지겹다면 낙서 네일을 눈여겨볼 것. 휘리릭 갈겨 쓴 듯 자유로운 낙서 네일이 ‘인싸’ 네일로 등극했다. “유성 페인트 마커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죠. 딱 3단계만 기억하세요. 베이스 코트를 바르고, 마커로 그리고 톱 코트로 마무리하면 끝!” 셀러브리티의 손톱과 각종 화보 현장에서 다양한 낙서 네일을 선보인 유니스텔라 박은경 원장은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도 어렵게 느껴지면 스마일, 알파벳, 지그재그부터 시작해 볼 것. 손톱 밖으로 삐쳐 나올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 자체로 충분히 멋스러우니까. 또 망치면 다시 그리면 그만이다. 어차피 낙서 아닌가.   할 수 있다면, 해봐! 1 젤 네일을 받은 듯 매끈하게 코팅해 주는 울트라 폴리쉬 샤인 탑, 2만5천원, Bandi. 2 유니스텔라 박은경 원장이 애용하는 0.9~1.3mm 두께의 마커 펜은 포스카 3M, 24 블랙, 3천원대, 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