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 TALK SHOW ] ‘핫’한 모델들의 ‘쿨’한 수다 2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트렌드 세터 모델 삼인방이 뭉쳤다. 그녀들이 패션, 뷰티 그리고 컬쳐에 대해 거침없는 수다를 펼치는 모델 토크쇼. 그 두 번째 수다는 해외 컬렉션을 통해 미리 보는 2011 S/S 패션 트렌드.::지현정, 장수임, 안나, 모델, 토크, 패션, 컬렉션, 2011, S/S, 엘르, elle.co.kr.:: | ::지현정,장수임,안나,모델,토크

2010 F/W TREND LOOK 현정: 다들 이번 시즌 트렌드 룩으로 입었네?수임: 오늘은 차려 입고 오는 날.안나: 언니는 밀리터리룩이네.수임: 이번 시즌은 밀리터리룩이지. 내가 입은 옷은 버버리 프로섬인데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해서 나왔어. 밀리터리룩이 시크하고 남성스러운 면이 강한데 이번에 나온 룩은 허리라인이나 소매라인들을 여성스럽게 디자인해서 부담 없이 입고 다니기 편한 것 같아.현정: 굉장히 소프트해졌네. 안나: 예전에는 밀리터리룩이 나오면 매니시해서 좀 무거운 느낌이 강했는데.현정: 나는 개인적으로 밀리터리룩을 안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로맨틱한 무드로 나와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더라고.수임: 원피스도 컬러는 카키지만 레이스로 되어 있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좋은 것 같아. 현정: 요즘 클래식이 강세잖아. 그래서 모던한 느낌의 미니멀한 클래식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재킷을 입어봤어. 또 이번 시즌에 롱 스커트가 강세라서 롱 스커트와 같이 올블랙으로 2010 F/W 트렌드룩을 연출했어. 안나: 질샌더 느낌 나는데요?현정: 질샌더 같니? 안나: 응. 현정: 질샌더 런웨이를 당장 걸어야겠어. (웃음) 안나는? 안나: 저는 레오퍼드 프린트 재킷을 빈티지스럽게 스타일링 해봤어요.현정: 레오퍼드도 이번 시즌에 진짜 많이 나온 것 같아. 백도 그렇고 슈즈도 그렇고.수임: 포인트로 레오퍼드가 들어간 것도 많고, 아예 대놓고 레오퍼드 그런 것도 많지. 한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못해봤어. 이런 아이템들이 사놓으면 한두 번은 입기 좋은데 너무 눈에 강하니까 자주 입게 되진 않더라고.안나: 눈에 좀 지겨울 수 있지. 그런데 이 퍼 너무 예쁘지 않아? 현정: 촬영하면서 F/W 옷을 많이 입어서 그런지 2011 S/S가 빨리 입고 싶어. 이제 컬렉션도 끝났잖아. 다들 봤어? 수임: 봤지.안나: 언니는 뭐가 제일 좋았어요?수임: 이번에는 생각보다 스커트 길이가 길어졌어. 예전에는 보디수트도 많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미니멀하게 무릎 선을 덮는 길이의 스커트가 많아진 걸 보니 한층 더 여성스러워 지는 것 같아.안나: 아예 길어진 것도 많지.현정: 발목길이나 끌리는 정도? 요즘에는 컬렉션 시즌마다 너무 빨리 트렌드가 바뀌어서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2010 F/W와 2011 S/S가 같이 가는 게 많더라. 약간 소재의 차이는 있지. 시어 소재에 컬러가 좀 밝은 파스텔 톤이나 채도가 높은 색을 많이 쓰면서 이어가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 되나? 난 개인적으로 라프 시몬스 디자이너의 질샌더가 되게 인상적이었는데.수임: 질샌더 너무 예뻐.현정: 지난 시즌부터 미니멀한 게 강세잖아. 근데 미니멀하면 색도 단조롭고 실루엣도 심심하고 보수적인 느낌이 강한데 이번에 질샌더 컬렉션은 달랐어. 안나: 너무 색깔이 강했어요.현정: 응. 비비드한 컬러도 많고 스트라이프가 굉장히 눈에 띄었어.안나: 질샌더스럽지 않은 느낌이었죠. 안나: 전 다미르 도마 너무 좋아해요.현정: 알렉산더 왕도 이번 시즌엔 많이 바뀌었더라. 수임: 좀 활동성 있게? 다른 디자이너들은 런웨이 아니면 저걸 어떻게 입지 싶은 그런 옷들이 너무 많은데 알렉산더 왕은 정말 런웨이에서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나와도 상관없을 정도였다니까.현정: 알렉산더 왕이 실제로 영감을 받는 소스가 스트릿 룩이래. 보통 디자이너들은 미술작품,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잖아. 그래서 알렉산더 왕이 웨어러블한 옷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