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클로 액, 1만4천원, 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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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조명과 긴장감, 꼭 쪼이는 코르셋 등 체온을 높이고 땀샘이 폭발하는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축축하게 적실 수는 없는 일. 결혼 하루 전, 드리클로처럼 땀 분비를 억제하는 약품을 미리 바르고 잠들자. 땀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된다면 보디 파우더를 가슴골이나 겨드랑이에 살짝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땀샘 폭파 방비
」
드라이 샴푸, 다크 톤, 2만9천원, Moroccan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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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뽕’ 이야기가 아니다. 오후만 되면 푹 꺼지는 모발 볼륨 말이다. 아무리 백콤을 넣고 스프레이로 고정해도 모발이 얇거나 지성 두피라 금세 볼륨이 가라앉는다면, 웨딩 준비물 가방에 드라이 샴푸를 챙기자. 드라이 샴푸를 두피에 살짝 뿌린 뒤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두피의 유분을 흡수해 꺼진 볼륨이 되살아난다. 단, 기존의 스타일링 제품에 들러붙어 모발이 하얗게 변하지 않도록 브라운 컬러의 제품을 사용할 것. 볼륨을 높여라
」
메그넘 볼륨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1만4천원대, Maybelline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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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화장이 ‘순삭’되는 타입이면 결혼식 1~2일 전에 미용실을 방문해 브로 타투 제품으로 눈썹을 미리 그리자. 화장이 지워져도 착색된 눈썹이 유지돼 허니문 때도 걱정 없다.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강력한 착색 효과의 틴트를 여러 번 레이어드하면 온종일 편안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뭉클한 순간이 많은 날, 눈물이 많은 편이라면 아이 메이크업을 받을 때 워터프루프 제품을 요청할 것. 녹지 마, 번지지 마
」
생제르망 34번가 솔리드 퍼퓸, 7만5천원, Dipty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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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다가와 포옹을 하고, 최근접 거리까지 밀착해 사진을 찍는 웨딩 데이. 신부에게서 땀냄새가 난다면? 그야말로 대재앙. 스프레이 타입의 향수를 잘못 뿌렸다간 웨딩드레스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고체 퍼퓸이나 롤온 타입의 제품을 귀 뒤와 목선, 팔목, 팔 안쪽 등 웨딩드레스가 닿지 않는 노출 부위에 살짝 발라주자. 같은 향의 스프레이 향수나 룸 스프레이가 있다면 신부 대기실에 뿌리는 것도 추천한다. 대기실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니까. 그날의 향기
」
하이드레이팅 이퀄라이저, 5만2천원대, Make Up For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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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자극에도 빨개지는 피부이거나, 온도 차에 의한 홍조가 심한 편이라면 메이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메이크업을 받기 전 순한 시트 마스트나 쿨링 마스크를 이용해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 메이크업 시 쉽게 홍조가 생기는 피부 타입임을 설명하고, 붉은 기를 커버하는 그린, 블루 계열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컨실러를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자. 볼 빨간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