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입은 지그재그 패턴의 소박한 니트 원피스에는 70년대 히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합니다. 여기에 빈티지 숍에서 고른 듯한 웨스턴 부츠와 펠트 햇을 매치한 그녀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떠나보세요.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코트니 트롭은 70년대를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그녀의 선택은 타이다이! 헝겊을 실로 묶거나 매듭지어 물감에 담근 후 만들어지는 패턴이죠. 우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염색 기법인 만큼 예측 불가능하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줍니다. 타이다이 스타일에 특별한 공식은 없습니다. 대신 컬러는 과감할수록 좋아요.
에밀리 신들레브의 구불구불한 히피펌이 제대로 된 짝을 만난 순간! 형형색색의 실로 짜인 프린지 니트 룩이 그녀를 곧장 70년대로 인도합니다. 여기에 그녀는 스타일리스트답게 귀여운 만두 백으로 요즘 ‘갬성’ 한 스푼을 더했네요.
헤이즈는 알록달록한 꽃무늬 크로셰 니트 카디건과 플라워 패턴을 덧댄 벨보텀 데님 팬츠로 70년대 무드를 사랑스럽게 재해석했네요. 그녀의 룩에서 평화와 자유를 나누던 히피족의 정신을 느껴지시나요?
강렬한 색감과 패턴으로 우리의 감각을 확대하는 사이키델릭 프린트는 70년대 룩의 특징입니다.
알리사 코스카렐리가 입고 있는 옷처럼 말이죠. 단순한 체스판 무늬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어요. 옵티컬 패턴은 그 자체로 현란하니 액세서리는 절제하는 게 쿨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70년대 무드가 어렵고 난해하게 생각된다면
AOA의 지민에게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데님 팬츠와 크롭트 톱, 크로스 보디 백이라는 동시대적인 캐주얼 룩에 손뜨개 니트 카디건 하나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70년대 트렌드에 동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