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위한 생활 속 Do & Don't || 엘르코리아 (ELLE KOREA)
BEAUTY

치아를 위한 생활 속 Do & Don't

건강한 치아를 원한다면 반드시 해야할 것들, 하지 말아야할 것들.

ELLE BY ELLE 2019.10.15
 
“눈부신 미소와 직결되는 치아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 감정적·신체적 스트레스는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치아를 민감하게 만들어 치과 치료가 불가피해지고 두통이나 목과 턱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TEETH, A MATTER OF HEALTH

치아는 혈액과 림프계, 신경계를 통해 몸 전체와 소통하는 살아 있는 기관인 만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양치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
 
잘 씹어야 건강하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32개의 치아를 갖고 있지만, 일부는 마모되고 부식되거나 심지어 빠져 있기도 하다. 개수야 어떻든 가장 중요한 건 치아를 골고루 이용해 꼭꼭 잘 씹어야 한다는 사실. 평소 식사할 때는 평화롭고 느긋하게, 한 입 한 입 음미하면서 천천히 섭취해야 한다. 꼭꼭 씹어 먹을수록 두뇌에 ‘포만감’이라는 신호를 잘 전달할 수 있고, 음식물과 타액이 고르게 섞여 더욱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위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 입 속의 효소와 잘게 부서진 음식물이 더욱 잘 섞여야 소장에서 영양소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진다. 만약 입 안에서 잘게 부수는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장내에 부패성 찌꺼기로 남게 되고, 제거하기 어려운 독소 상태로 잔존한다.
 
입 속 박테리아와의 동거
치아는 그저 돌처럼 단단한 기관이라 치부하기 쉽지만 잇몸 속 신경을 거쳐 뇌까지 전달되는 만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입 안에는 치아와 잇몸을 공격할 수 있는 400여 종의 세균이 상존한다. 앞서 언급한 기본적인 양치질 방법을 소홀히 여겨서도 안 되지만, 식단이 부실한 경우에도 구강 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기 쉽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뇌졸중을 포함한 심장 질환 위험이 두 배나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DO’S
▶ 치즈 칼슘, 비타민 D, 인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손상된 치아 표면이 다시 단단하고 견고하게 석회화되는 것을 돕는다.
▶ 단단한 과일 사과, 배 등 단단한 과일류는 각종 박테리아나 충치 균과 싸울 수 있는 타액의 분비를 촉진한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해 치아 법랑질에 윤기를 더해준다. 단, 당분이 많은 만큼 양치질은 철저하게!
▶ 다크 초콜릿 코코아 함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에는 구내 산도를 중화시키는 인산염이 들어 있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치주 질환과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한다.
▶ 당근 타액과 섞여 치아 표면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입 안의 산성 농도를 낮추고 플라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준다.
▶ 연어 연어 살에 함유된 불소(플루오린)가 치아 법랑질과 치아를 지탱하는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 양배추, 시금치, 파슬리 칼슘이 풍부해 치아 법랑질의 재생을 돕고, 불소 화합물과 비타민 C가 잇몸 염증을 억제한다.
▶ 물 칼슘이 풍부한 미네랄워터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다.
 
DON’TS
▶ 차, 커피 산성을 띠는 커피는 치아를 부식시키고 구취를 일으킬 수 있다. 커피보다 타닌 함량이 높은 차는 치아에 얼룩을 더 많이 남긴다. 그나마 홍차보다 허브 차나 녹차가 낫고, 커피나 차를 마신 뒤엔 반드시 물을 마셔 입 안을 헹궈내는 습관을 들이자.
▶ 과자 흰 밀가루가 주원료인 비스킷과 빵, 파스타 등은 치아 건강의 적. 전분은 입 안 세균의 먹잇감이 되는 당분으로 쉽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흰 밀가루 대신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B,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통밀가루를 택할 것.
▶ 말린 과일, 감귤류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키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고 산성을 띠고 있어 충치 위험을 높인다.
▶ 요거트 치아에 좋은 칼슘이 들어 있지만, 칼슘보다 락토오스가 더 많이 함유됐다는 것이 함정. 입 안 세균과 만난 락토오스는 치아에 공격적인 젖산으로 바뀌기 때문.
▶ 커리, 강황 색소가 진해 자주 섭취하면 치아 얼룩과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알코올 구강뿐 아니라 몸의 수분을 앗아간다. 타액은 음식물이 입 안에 달라붙는 것을 막고 음식물 입자를 씻어내는 역할을 겸하는데, 입 안이 건조해지면 건강한 치아 유지에 필수인 타액이 부족해진다.
▶ 흡연 담배는 치아를 지탱하는 뼈와 조직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치아와 잇몸 사이가 들뜨게 돼 치과에서만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석회화된 플라크를 만들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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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사진 JENN COLLINS
    에디터 정윤지
    디자인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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