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 맺힌 꽃잎이 눈가에 내려앉은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디자이닝 컬러 아이즈 팔레트, 13호 중 퍼플 섀도를 둥근 브러시를 이용해 뭉툭하게 발랐다. 함께 구성된 실버 글리터 섀도를 자연스럽게 퍼플 섀도와 연결해 주고 속눈썹 아래도 아이라인을 그리듯 촘촘하게 칠했다. 쉬머 리퀴드 블러쉬, 02호로 앞 광대를 전체적으로 감싸듯 여러 번 덧칠해 사랑스러운 볼을 강조하고 입술 역시 라인을 따지 않고 톡톡 두드린 듯 바른 것이 포인트. 사용 제품은 모두 Suqqu.

레드 브라운 컬러의 톤 터치 아이즈, 07호를 눈두덩 전체와 언더라인에 얇게 펴 바른 뒤 쌍꺼풀 라인을 따라 한 번 더 발라 그윽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눈매를 연출했다. 눈이 시릴 정도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엑스트라 글로우 립스틱, 06호로 입술 라인을 따라 꽉 채우고 그 위에 워터 컬러 립 잉크, 101호를 덧발라 촉촉하게 물 먹은 유리알 광택 립 메이크업을 완성. 사용 제품은 모두 Suqqu. 차분한 브라운 시어 원피스는 & Other stories, 투명한 구슬 네크리스는 Blank A.

엑스트라 리치 글로우 크림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얇게 펴 바르고 미스트를 뿌린 스펀지로 두드려 티 없이 말간 피부를 연출했다. 바랜 듯한 차분한 브라운 컬러 톤 터치 아이즈, 01호를 아이 홀 전체에 넓게 깔아주고 볼에도 함께 발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했다. 여러 번 덧바를수록 물을 흠뻑 머금은 광택을 연출해 주는 모이스처 리치 립스틱, 12호를 입술 전체에 발라 마무리. 사용 제품은 모두 Suqqu. 이너웨어로 입은 아일렛 원피스는 Capricieux. 그 위에 레이어드한 러플 디테일의 화이트 원피스는 Kye. 드롭 이어링은 Kindababy.

피부 속부터 수분으로 꽉 찬 피부를 만들어주는 트리트먼트 세럼 프라이머를 바르고 만지면 물방울이 터질 듯 촉촉한 윤기를 선사해 주는 엑스트라 리치 글로우 크림 파운데이션을 그 위에 얇게 펴 발라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발그레한 볼과 입술은 뭉치지 않고 가볍게 피부에 밀착되는 쉬머 리퀴드 블러쉬, 02호를 손가락으로 두드려 바른 것. 같은 핑크 계열의 퓨어 컬러 블러쉬, 01호를 볼에 한 번 더 발라 입체감을 더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Suqqu. 리본 디테일의 시스루 화이트 톱은 Moontan.

물감을 물에 풀어놓은 듯 퍼지는 컬러를 표현한 투 톤 메이크업. 먼저 퓨어 컬러 블러쉬, 01호의 감귤 컬러를 폭이 넓고 납작한 브러시로 눈가와 눈 밑에 넓게 바른다. 눈꼬리 앞쪽은 좀 더 연하게 발라 뒤쪽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 관자놀이부터 광대뼈까지 퓨어 컬러 블러쉬, 01호의 핑크 컬러를 넓게 두어 번 쓸어주면 끝. 마지막으로 립밤을 바른 입술 위에 퓨어 컬러 블러쉬, 01호의 감귤 컬러 섀도를 브러시로 꾹꾹 눌러 컬러의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매트한 질감을 강조했다. 사용 제품은 모두 Suq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