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대체되지 않을 이름, 제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세상에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이 많더라고요.' 제니는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 | 제니,블랙핑크,샤넬,제니 화보,샤넬 화보

퀼팅 모티프의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두 번째 손가락에 낀 베이지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코코 크러쉬 다이아몬드 스몰 링, 세 번째 손가락에 낀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 두 개의 퀼팅 모티프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18K 베이지골드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화이트골드와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 궁금했다. 만약 지금 포털 사이트 뉴스 창에서 ‘제니’를 삭제하면 대체 몇 만 건의 뉴스가 사라질까. 어쩌면 수십만 건의 웹페이지가 분실되는 건 아닐까? 블랙핑크, 제니를 설명하기 위해 10억 뷰를 향해 가는 ‘DDU-DU DDU-DU’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언급하거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몇 위에 올랐다는 식의 기록을 끄집어내는 건 이제 무의미하다. 그런 수식 없이도 제니는 아이콘 그 자체로 존재하니까. 그렇기에 지금 제니의 맑은 표정을 담기로 했다. 숨길 것 없다는 듯 밝은 조명 아래서 맘껏 기대고, 눕고, 웃던 제니의 얼굴을.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단체 사진과 함께 ‘어떤 것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Somethings Don’t Change)’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어요. 데뷔 3주년 기념일이었죠.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매년 기념일이 될 때야 비로소 시간이 흘렀다는 걸 깨달아요. 데뷔한 지 벌써 3년이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거든요. 당일이 돼서야 조금 실감 나더라고요. 지수 언니, 로제, 리사…. 멤버와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10대 때 만났던 네 사람이 20대 중반을 향해 가는 게 낯설기도 해요. 중요한 건 이 모든 여정에서 저희 넷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썼어요. 정확히 2년 2개월 전 블랙핑크가 K팝 그룹 최초로 <엘르> 커버를 장식했던 게 기억나요. 당시 인터뷰에서 “실력이 아닌 외모나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낯설다”고 답했는데 지금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이 됐네요 어릴 때부터 무슨 옷을 입으면 좋을지, 어떤 헤어스타일이 어울릴지 자신을 스타일링하는 게 취미이자 일상이었어요. 너무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제 스타일을 관찰하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여전히 낯설긴 해요. 신기하고 고맙기도 하고요. 저란 사람이 가진 취향 자체를 관심 있게 봐준다는 거니까요. 심지어 강력한 패션 하우스 샤넬의 앰배서더인걸요!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요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와 새로운 순간을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매 순간이 기념할 만해요. 이 모든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아요.   퀼팅 모티프의 펜던트가 달린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는 Chanel Fine Jewelry. 18K 베이지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는 Chanel Fine Jewelry. 퀼팅 모티프에 3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이어링, 함께 레이어드한 18K 화이트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 샤넬이 제니에게 앰배서더로서 기대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제니가 샤넬 옷 한 벌을, 액세서리 하나를 어떻게 걸치고 어떻게 표현할까’ 그 자체가 아닐까요. 샤넬은 제 나이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샤넬과 함께 일하면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의 폭 또한 넓어졌고요. 저를 보는 사람에게 샤넬에 좀 더 쉽게 다가가도 괜찮다는 걸 전하고 싶어요. 촬영 내내 까르르 웃는 모습을 이렇게 많이 보게 될 줄 몰랐어요 정말 즐거웠으니까요. 화보 촬영은 뮤직비디오나 무대와는 또 다른 내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라 항상 기대돼요. 샤넬 화인 주얼리와 함께했던 오늘 촬영장의 제니를 단어로 표현한다면 아무래도 사랑스럽고 소녀다운 모습을 많이 담으려 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나(Natural me)’라고 하면 어떨까요. 블랙핑크는 스타일링도, 사운드도 굉장히 트렌디한 그룹이에요. 실제 제니의 취향은 어떤가요 요즘은 제가 속한 세대가 아닌, 이전 것에 관심이 가요. 그게 음악이든 패션이든 간에 말이죠. 특히 필름카메라를 좋아해서 여러 대 갖고 있어요.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틈틈이 사진을 남기곤 하죠. 오늘 촬영장에서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 그 사진들이 얼마 전에 공개한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개되는 거군요? 애칭인 ‘니니’를 활용한 ‘제니의 눈(lesyeuxdenini)’이라는 아이디가 의미심장해요 사실 두 번째 계정을 여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 공개했던 개인 계정도 2000만 명이 훌쩍 넘는 엄청난 팔로어 수를 자랑하잖아요. SNS를 중요시하는 사람일 거라고 짐작했어요 음, SNS를 잘 활용해야 해서, 또는 다들 SNS가 중요하다니까 인스타그램을 하는 건 아니에요. 그보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게 더 커요. 사실 계정을 운영하는 건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세심함을 필요로 해요. 저는 제 일상과 사진을 공유하는 게 즐거워요. 또 다른 저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려고 일부러 노력하는 편이에요.   왼쪽 귀의 화이트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이어링, 오른쪽 귀의 베이지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에 낀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다이아몬드 스몰 링, 세 번째 손가락에 낀 화이트골드와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네 번째 손가락에 낀 코코 크러쉬 스몰 링,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에 낀 옐로골드와 화이트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세 번째 손가락에 낀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다이아몬드 스몰 링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 커프처럼 연출한 코코 크러쉬 이어링, 퀼팅 장식의 코코 크러쉬 이어링, 퀼팅 모티프 펜던트의 화이트골드 다이아몬드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퀼팅 모티프의 코코 크러쉬 브레이슬렛, 오픈 뱅글 코코 크러쉬 브레이슬렛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 그래서인지 제니에게 인스타그램은 특정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처럼 보이기도 해요. 정말이지 단기간에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있으니까요 맞아요. 행복한 순간들,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 지난해 한국에서 첫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를 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 무대에 섰고 화보, 광고 촬영 등 무대 밖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죠.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을 나름대로 기억하기 위해 자주 사진을 찍고, 글도 남기게 돼요. 블랙핑크의 안무 연습 영상과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고 새삼 놀랐어요. 제니를 예능 프로그램 속 귀여운 모습이나 스타일 아이콘으로만 기억하고 있구나 싶어서요.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온 실력이나 노력에 대해 사람들이 조금 더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 때는 없는지 긴 연습생 생활 동안 해온 것들을 아직 못 보여드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 모습을 하나하나 무대에서 꺼내는 게 앞으로 제게 주어진 몫이겠죠. 제가 잘하고 있다면 저를 지켜보는 분들도 알아주실 거예요. 특히 무대는 오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거든요. 지금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솔로 활동,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 월드 투어…. 아티스트로서 최근 경험한 것들이 제니의 성장에 도움이 됐을까요 그럼요! 특히 8개월에 걸친 월드 투어 동안 엄청나게 많은 걸 배우고 느꼈어요. 투어가 결정되고 무대에 서기 전에는 두렵기도 했어요.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30여 회에 달하는 공연을 해내야 하니까요. 하지만 두려워했던 게 불필요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투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을 방문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엄청난 경험이겠죠 세상에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이 많더라고요. 두려워하지 않고 한 발자국만 나서면 예상치 못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자신을 조금 더 찾아가는 시간이 됐죠.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Love Yourself(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이 종종 떠올라요.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피아노 건반이 깨끗할 때 행복하다”고 답한 인터뷰를 보고 누구나 행복을 소소한 순간에서 느낄 수 있구나 싶었어요. 슈퍼스타인 제니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나요 구름이 많고 예쁜 하늘을 볼 때요. 정말 이유를 알 수 없이 행복한 기분이 솟아나요. 곧 ‘블링크’를 위한 첫 블랙핑크 팬 미팅이 있을 거라는데 이 소식에 대해 귀띔해 준다면 첫 팬 미팅인 만큼 오래 블링크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는 거요. 자세한 건 말할 수 없지만요!   촬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엘르>가 선물한 커다란 꽃다발과 샤넬에서 준비한 케이크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앞으로 얼마나 더 소중한 순간들이 그녀 앞에 놓일지, 그 장면들이 제니의 눈에 어떻게 담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제니가 자신을 둘러싼 광경을 자신의 시각으로 명징하게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 바로 그 명확한 자세가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건 분명하다. 척추를 반듯하게 곧추세우고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려는 사람의 태도는 어쩔 수 없이 타인을 압도하기도 하니까. 그래서 지금 제니는 명백한 아이콘이다. 음악과 스타일, 그 어느 쪽도 놓칠 생각이 없는.    왼쪽 귀의 화이트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이어링, 오른쪽 귀의 베이지골드 코코 크러쉬 이어링,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에 낀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다이아몬드 스몰 링, 세 번째 손가락에 낀 화이트골드, 옐로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네 번째 손가락에 낀 코코 크러쉬 스몰 링, 왼손 두 번째 손가락에 낀 옐로골드와 화이트골드 코코 크러쉬 스몰 링, 세 번째 손가락에 낀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코코 크러쉬 다이아몬드 스몰 링은 모두 Chanel Fine Jewel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