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이란에서 전해지는 헤리티지
paria /FARZANEH
」페리아 파르자네. 2019 S/S 런던 패션위크에 등장한 이 혜성 같은 신인 브랜드는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호평이 일색입니다. 이란에서 런던으로 이주 한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94년생, 스물다섯의 디자이너 페리아는 지난해 LVMH 어워드에도 이름을 올렸죠.
이란의 전통적 헤리티지를 맨즈웨어에 접목한 방식이 포인트. 프랭크 오션, EXO의 멤버 백현이 그녀의 옷을 선택하기도 했어요. 페리아 파르자네는 이란의 전통 프린트 직물이자 페르시아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이어온 '갈람 카르' 프린트를 선보이며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헤리티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았습니다.
인스타그램 속 영상을 보실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염료를 입히는 이 기술은 모두 수공업으로 이루어진답니다.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 편집숍 어딕티드 서울에서 자세한 실물을 만나 볼 수 있군요.
청순하지만 발칙한 소녀의 룩
Maryam Nassir Zadeh
」



마리암 나시르 자데는 여전히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노력을 더하고 있어요. 물론 기존의 편집숍의 역할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자크뮈스, 르메르, 네헤라 등의 바잉한 브랜드와 자신들의 컬렉션을 절묘하게 어우르며 '공생'하는 것. 그녀의 멋진 2020 S/S 컬렉션을 잠시 둘러볼까요?
밀레니얼 세대를 '취향 저격'한 스트리트 웨어
Martine Rose
」뉴트로스러운 컬러웨이, 스포티즘이 가미된 스트리트 룩, 웨어러블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급 상승중인 브랜드가 있습니다. 온라인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 26개 국가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는 마틴 로즈. 런던을 무대로 레트로와 스트리트 룩, Z세대가 열광하는 요소들로 가득한 그녀의 옷은 여성과 남성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어요. 누군가는 마틴 로즈를 세상에 없던 디자이너라고 소개하기도 했죠. 그녀의 독창적인 감성은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