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306개의 LED가 늘어진 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넥클레이, 79만2천원, Cellreturn. 고주파 에너지와 LED 레드 라이트, 열에너지 세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피부를 리프팅해 V 라인을 만들어주는 고주파 마사지기 페이스 타이트 2.0, 55만원, Silk’n. 국내 출시된 LED 마스크 중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클라스 Ⅱ 인가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출시된 더마 LED 마스크, 1백19만9천원, LG Pra.L.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은 화장품과 시술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젠 집에서 매일 몇 분만 투자하면 화장품보다 효과적이고, 시술보다 안전하게 어린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바야흐로 뷰티 디바이스의 춘추전국시대.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규모는 5년 전에 비해 500배 이상 성장했다. 얼굴뿐 아니라 두피 탈모, 목 주름까지 관리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에도 진화 중인 뷰티 디바이스를 눈여겨볼 것.
유행은 돌고 돈다. 하지만 홈 비디오까지 돌아올 줄은 몰랐다. 초저화질 화면과 실시간 화면 기록이 특징인 가정용 비디오테이프를 찍을 수 있는 VHS 애플리케이션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것. 그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RetroVHS’로 비디오 촬영만 가능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는 달리 사진 촬영까지 가능하다. 레트로 필터가 향수를 한층 짙게 만들어줄 테니 여행지에서 맘껏 활용해 보길.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다.
1923년에 창립한 이 엄청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영광을 간단한 연표로 그린다면 2019년은 꽤 중요한 해로 표시되지 않을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토이 스토리4> <알라딘> <라이온 킹>을 ‘빵빵' 터뜨린 데 이어 <겨울왕국2>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픽사, 스타워즈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아우르는 7000여 개의 자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디즈니+’를 11월 론칭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뒤흔들 예정. 미키 마우스의 익숙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아직도 ‘로봇’ 하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먼저 떠오른다면 이제 그 관념을 업데이트할 때가 됐다. 성수동에 막 등장한 카페봇(Cafe′.Bot)은 사람의 감성과 기술이 어떻게 근사하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티로보틱스의 기술과 미디어 아트를 선도하는 디스트릭트홀딩스가 함께 만든 이 공간에서 ‘로봇표’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길.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린 스페셜티 커피, 인텔리젠시아의 브루잉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나도 모르게 로봇을 향해 교감의 손가락을 내밀지도 모른다. 미래는 이미 도래했다.